[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최근 국내 연구진이 원자력발전소에서 나오는 사용후핵연료에 포함된 희소 원소들이 지하수 등에 어떻게 반응하는지 잇달아 규명해 눈길을 끌고 있다.한국원자력연구원(이하 원자력연)은 국내 대학 연구진과 공동으로 사용후핵연료의 핵심 원소인 아메리슘(Am), 플루토늄(Pu), 우라늄(U)의 화학반응을 새롭게 규명했다고 2일 밝혔다.사용후핵연료를 안전하게 처분하는 기술로는 심지층 처분 기술이 있다. 이 기술은 사용후핵연료를 지하 수백 미터 깊이에 처분 터널을 건설하고 보관하는 방법이다. 이를 완성하기 위해선 장기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라돈은 지각 암석 중에 들어 있는 우라늄이 몇 단계의 방사성 붕괴 과정을 거친 후 생성되는 무색‧무미‧무취 자연방사성 물질이다. 주택 등 실내에 존재하는 라돈 80~90%는 토양이나 지반 암석에서 발생한 라돈 기체가 건물 바닥이나 벽의 갈라진 틈으로 들어오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하 환경공단)은 주택, 마을회관 등 전국 2000곳의 실내 라돈 농도 저감 관리를 위해 ‘2020년도 라돈 무료 측정 및 저감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ls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최근 '붉은 수돗물' 사태에 이어 이번에는 '우라늄 수돗물'이 가정에 공급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커지고 있다.1000여가구에 수돗물을 공급하는 충남 청양군 정산정수장에서 한때 기준치 3배가량의 우라늄이 검출됐지만 청양군은 우라늄 검출 사실을 알고도 두 달 동안이나 주민들에게 알리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4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문진국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 1월 충남도보건환경연구원이 시행한 정기 수질검사 결과 정산정수장 물에서 방사성 물질인 우라늄이
[그린포스트코리아 박현영 기자] 지하수 등을 이용하는 소규모 급수시설 일부에서 우라늄과 라돈 등 방사성 물질이 검출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환경부 등 정부는 검출 지하수 관정에 대해 인지하고 있으면서도 아무런 조치없이 방치하고 있었다.30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내 자연 방사성 물질 기준 초과 지역 관리 현황을 조사한 결과, 국내 일부지역에서 우라늄과 라돈 등 방사성물질 수치가 미국 먹는 물 수질 기준을 초과했다.강 의원 측은 “상수도가 보급되지 못하는 농촌지역 내, 지하수를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