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많은 국가들이 탄소중립 전략을 추구하고 있는 상황에서 가장 큰 주목을 받고 있는 분야는 수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석유를 중심으로 한 화석에너지 시대에서 수소를 중심으로 하는 에너지믹스 시대로 전환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하지만 현재 수소를 생산하는 방식은 탄화수소 계열의 화석연료(천연가스, 석유 등)를 촉매반응으로 개질해 순수한 수소를 생산하는 개질 수소 방식과 제철·석유화학 공정과정에서 화학반응에 의해 부수적으로 생성되는 부생수소를 얻는 방식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지속가능하고 청정한 에너지로의 전환은 대기오염과 지구온난화를 해결하기 위해 최우선적으로 고려돼야 할 사항으로 꼽힙니다. 현재 화석연료를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에너지 산업은 가장 많은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산업이기 때문입니다. 이에 화석에너지원을 대체할 다양한 에너지원들이 논의되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가장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에너지원은 '수소(H2)'입니다.수소는 우주 질량의 75%를 차지할 정도로 풍부할 뿐만 아니라 연소하더라도 소량의 물과 아주 적은 양의 질소산화물만 발생시키는 청정에너지로 불립니다. 또한 질량 1
[그린포스트코리아 이건오 기자] 두산중공업과 한국수력원자력이 수소사업을 위해 힘을 모은다. 중소형 원자로, 수력 등 청정 에너지원을 활용한 수소 생산 협력과 수출 연계 등 지속적인 협업에 나선다.두산중공업은 한수원과 ‘청정수소 생산 및 에너지 융복합사업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12일 분당두산타워에서 열린 온·오프라인 동시 협약식에는 한수원 정재훈 사장, 김상돈 성장사업본부장, 두산중공업 정연인 사장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에 따라 두 회사는
[그린포스트코리아 이건오 기자] 수소경제를 활성화하고 관련 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시도가 이뤄지는 가운데, 수소생산용 천연가스 면세혜택과 수입부과금 면제 관련 법안이 발의됐다. 수소 생산과 관련해 경제성 확보가 필수라는 문제의식에서다.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장섭 의원은 지난 11일 수소경제 조기 구축을 위해 수소생산 비용을 지원하는 「개별소비세법」과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 사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개별소비세법 일부개정법률안은 수소생산용 천연가스를 개별소비세 면제 대상에 포함해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국내 연구진이 수소 생산 공정인 ‘물 전기 분해(수전해)’를 할 때 반응을 촉진하는 촉매를 개발했다. 앞으로 이산화탄소를 발생하지 않은 그린수소를 더 효율적으로 생산 가능할 전망이다.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자연과학부 화학과 김광수 교수 연구팀이 ‘금속 유기물 복합체’ 촉매를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수전해는 전기로 물을 분해해 수소와 산소를 생산하는 방식이다. 여기선 수소와 산소 생산의 두 가지 반응이 동시에 일어나는데 문제는 반응 속도가 느린 산소 발생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전기화학적 물 분해에서 수소 생산효율 획기적으로 높이는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울산과학기술원(UNIST) 에너지 및 화학공학부 이동욱·류정기 교수 공동연구팀은 ‘표면에 미세한 구멍이 많은 고분자 젤’을 물의 전기분해(수전해)용 전극에 코팅해 수소 생산효율을 5배 정도 높이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전기분해란 전기 에너지를 이용해 물을 수소와 산소로 분해하는 과정이다. 물의 산화-환원 반응을 통해 인공적으로 수소를 생산하는 반응을 말한다.특히, 이번에 개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친환경 수소를 생산하기 위한 원천기술인 물분해 촉매 관련 특허출원이 급증하고 있다.특허청은 물분해 촉매 관련 기술이 현재까지 총 70건이 출원된 가운데 지난해 출원된 건수가 전년 대비 350%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정부는 지난해 1월 ‘수소경제활성화 로드맵’을 발표하면서 세부 과제로 수전해, 해외생산·수입 등에 의해 그린 수소 생산량을 2018년 13만톤에서 2040년 526만톤으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현재 수소는 90% 이상 석유나 천연가스로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폐목재 등 바이오매스(Biomass)를 이용해 수소를 생산하는 기술이 개발됐다.UNIST는 에너지 및 화학공학부의 류정기 교수팀이 바이오매스에 포함된 리그닌(Lignin)을 이용하는 ‘바이오 연료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이 시스템은 몰리브덴(Mo) 촉매로 리그닌을 분해해 고부가가치 화합물을 생산하고 이 과정에서 추출된 전자를 이용해 수소도 효과적으로 생산한다. 생산물은 고부가가치 화합물로 수소 생산 효율도 높여 일석이조의 기술로 평가된다.수소(H2)를 생산하는 친환경
[그린포스트코리아 안선용 기자] 수송 부문 등에서 수소경제 실현을 위한 국제적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다.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2일부터 서울 강남 오크우드프리미어호텔에서 ‘제32차 국제수소연료전지파트너십(IPHE) 서울회의’를 열고, 각국의 수소발전 현황과 계획 등을 공유했다고 25일 밝혔다.이번 회의에서는 △다양한 수소관련 국제조직 또는 협의체의 성공을 위한 지원강화 △수소 미래전략 방향 설정 지원 △수소 관련 정보격차 해소 및 협력기회 마련 △수소 관련 규제·장벽 해소를 위한 구체적 실행 조치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수소 생산 기술의 경제성을 평가하는 방법이 울산과학기술원(UNIST) 연구팀에 의해 제시됐다. 앞으로 수소경제 구축에 대한 정책 수립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31일 UNIST에 따르면 임한권 에너지 및 화학공학부 교수팀은 ‘글리세롤(Glycerol) 수증기 개질반응’을 통해 수소 생산 기술의 경제성을 평가하는데 성공했다.현재 대부분의 수소는 천연가스 등 화석연료를 수증기와 반응시키는 방식으로 얻고 있다. 이에 따른 환경오염 문제로 수소를 생산하는 다른 방식에 대한 연구가 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