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래 붉은불개미를 막기 위한 정부의 총력전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처음 개미가 발견된 부산항 감만부두에선 붉은불개미가 추가로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오는 9일 추가 일제조사에 들어갈 방침이다.6일 농림축산식품부는 감만부두에서 이뤄진 외래 붉은불개미 일제조사를 전날(5일) 완료했으며 아직까지 여왕개미 등에 대한 추가 발견은 없었다고 전했다.정부는 감만부두를 87개 구역으로 나눠 육안조사를 실시했고, 컨테이너와 반출차량에 대해 소독조치를 실시 중이다.농식품부 측은 “육안조사 결과 추가로 나온 개미는 없지만,
북미지역에서 한해 평균 1만여 명이 쏘이고 그중 100명이 사망에 이르게 하는 ‘붉은 독개미’는 몸속에 강한 맹독성물질을 가지고 있으며 세계자연보호연맹(IUCU)가 지정한 세계 100대 악성 침입외래종이다. 이러한 맹독성 붉은 독개미가 부산항에서 발견된 지 4일이 지나도록 정부당국이 유입경로 조차 파악하지 못한채 발견 지점에 국한한 방제작업을 시행하고 있어 유입경로의 조속한 파악과 이동경로의 확인이 시급한 실정이다.정부는 지난 2일 농림축산검역본부(경북 김천)에서 관계기관 합동 붉은 독개미 관련 긴급 대책회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