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가 심해지면서 전 세계적으로 대형 산불도 많이 일어난다. 산에서 큰 불이 나면 숲과 나무를 태우는데 이 과정에서 탄소흡수원이 줄어들고 생태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하지만 산불로 영향을 받는 건 숲과 탄소뿐만이 아니다. 나무만 사라지는 게 아니라 ‘돈’도 사라질(?) 수 있어서다. 무슨 까닭일까?◇ 경북·강원 산불 피해액 2,261억...복구비 4,170억 원산불이 왜 돈을 태울까? 생각해보면 간단한 관계다, 화재 사고가 직접적으로 일으키는 경제 피해와 이를 복구하기 위해 투입되는 재정 부담 때문이다. 최근 국내 사례를
정부가 대규모 산불로 피해를 입은 울진・삼척・강릉・동해에 범정부 지원에 나선다. 환경부는 '환경분쟁사건 배상액 산정기준'을 개정해 환경피해로 인한 배상수준을 대폭 상향했다.◇ 정부, 동해안 산불피해 수습・복구지원 방향 발표정부가 산불로 특별재난지역이 선포된 경북・강원 피해지역 이재민의 신속한 피해회복을 위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거쳐 범정부 지원방향을 마련했다.정부는 이재민들이 신속하게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의 피해조사를 14일(잠정)까지 조속히 완료하는 한편, 중앙재난피해합동조사단을 구성・운영하여 중앙정부
3월 둘째주 금융가는 우크라이나 수출입 기업, 동해안 산불 피해 고객 지원 등을 이어갔다. 우리카드·BC카드·삼성카드·롯데카드·하나금융그룹은 강원·경북 산불 피해 고객에게 금융지원책을 마련하고, KB국민은행·신한은행은 우크라이나 사태 피해기업 금융지원에 나선다.◇ 진옥동 신한은행장, 한국표준협회 공로패 수상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은 한국표준협회 창립 60주년 기념식에서 진옥동 신한은행장이 공로패를 수상했다.신한은행은 한국표준협회에서 △한국서비스대상 명예의 전당 헌정 △대한민국 지속 가능성 지수 명예의 전당 헌정 △프리미엄 브랜드 지
우리나라 연평균 기온이 지난 106년간 약 1.8°C 상승해, 전지구 평균 온난화 속도보다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기후변화의 속도를 늦추기 위해서는 산업구조의 전환과 더불어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노력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이다.최근 환경부는 '2021 환경백서'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우리나라가 기상관측 이래 가장 더운 겨울과 최장기간 장마 등 가시화되는 기후변화를 체감했다며 위와 같이 밝혔다.정부가 노후 석탄 화력발전소 가동 중지,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계절관리제 시행 등 강도 높은 미세먼지 대책을 추진하고,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지난 4월 5일 식목일은 나무 심기를 위해 국가에서 지정한 날이다. 식목일은 나무를 많이 심고, 아끼고 가꾸도록 권장하기 위해 만들어진 날이다. 물론 이 날뿐만 아니라, 식목일 전후 한 달 가량을 국민 식수 기간으로 정하고 있다. 나무를 많이 심어 산림 녹화 및 산지의 자원화를 꾀하자는 것이다.그렇다면 나무 심는 날이 국가 기념일로 정해질 만큼 중요한 이유는 뭘까.사실 나무는 생각보다 많은 역할을 한다. 나무로 가득한 숲은 다양한 생명체가 살아갈 수 있는 보금자리다. 산소를 내뿜어서 공기를 맑고 깨끗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오늘은 아침 기온은 5도 이하로 낮아 어제보다 더 춥겠다. 낮부터는 차차 따뜻해질 전망이다.기상청은 "오늘까지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밤사이 복사냉각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의 아침 기온이 5도 이하로 떨어지겠다"며 "중부 내륙과 전라 내륙, 경상 내륙은 0도 이하의 분포를 보이겠으며 대부분 지역에서 서리가 내리고 내륙을 중심으로는 얼음이 어는 곳이 있을 예정"이라고 예보했다. 강원 영동과 경북 북동 산지, 경상 동해안은 건조 특보가 발효되면서 대기가 매우 건조하고 바람이 약간 부니 산불 등 각종 화재에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올해 산불로 여의도 10배 면적의 산림이 소실된 가운데, 그 규모가 최근 10년간 역대 두 번째로 나타났다.더불어민주당 최인호 의원(부산 사하갑)이 산림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해 9월 30일 기준 전국에서 총 497건의 산불이 발생했으며 피해면적은 2894.73ha(헥타르)에 달했다. 올해 발생한 산불 피해는 지난 10년간 역대 두 번째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산불피해가 가장 심했던 해는 지난해로 피해 면적은 3247.26ha였다.올해 산불 원인을 건수별로 살펴보면 입산자의 부주의로 인한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