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정부가 제철소의 브리더(비상배출구) 개방을 조건부로 허용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철강업계가 크게 안도하는 모습이다. '조업정지 10일 - 10조 손실'의 위기를 피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환경부가 업계, 전문가, NGO 등과 공동으로 구성한 민간협의체는 3일 발표한 '해법'에서 지자체에 사전 신고하면 브리더를 개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포스코와 현대제철 등 제철기업들은 앞으로 합법적으로 브리더밸브를 개방할 수 있게 됐다. 브리더는 고로 상부에 설치된 안전밸브로 용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는 제철소 조업중단 사태까지 우려됐던 용광로 '브리더밸브 개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브리더 개방 때 사전에 관할 지자체에 보고토록 하는 등 방안을 마련했다고 3일 밝혔다. 이 방안마련을 위해 환경부는 업계, 전문가, 시민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민관협의체를 구성, 그동안 6차례 논의 끝에 해법을 찾았다고 설명했다.이날 확정된 방안에 따르면 제철소는 브리더밸브 개방시 먼저 개방일자, 시간 및 조치 사항 등을 인허가 기관(지자체, 유역·지방환경청)에 보고해야 한다. 이어 연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는 제철소 고로(용광로) 안전밸브(브리더밸브)의 개방에 따른 오염물질 배출 문제와 산업계 피해 우려 등을 합리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민관협의체를 오는 19일 발족한다.민관협의체는 정부, 지자체, 산업계, 전문가 및 시민단체 관계자 등 총 19명으로 구성됐으며 빠른 시일 내 개선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오는 8월까지 운영될 예정이다.민관협의체는 △고로에서 배출되는 오염물질 및 배출량 파악 △해외 제철소 현황 조사 △오염물질 저감 방안 및 제도 개선 등 크게 3가지 역할을 수행한다.먼저 고로에서 배출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