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증권선물위원회의 분식회계 결론에 불복해 행정소송과 집행정지 신청을 제기했다고 28일 공시했다. 현재 재판이 진행 중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게 미칠 영향을 줄이기 위한 시간 끌기 전략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지난 14일 증선위는 2015년 삼성바이오가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종속회사에서 관계회사로 회계처리 기준을 바꿔 고의적 분식회계를 저질렀다고 결론 내렸다. 증선위는 삼성바이오를 검찰에 고발하고 대표이사 해임권고와 과징금 80억원을 부과했다. 삼성바이오는 이러한 증선위 결론에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고의 분식회계를 의심받고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탈출구 모색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21일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로부터 분식회계 혐의와 관련한 시행문을 전달받은 삼성바이오가 이번 주말 혹은 내주 초쯤 행정소송과 집행정지 가처분신청을 제기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증선위는 삼성바이오가 2015년 말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연결 종속회사에서 지분법 관계회사로 기준을 변경하며 의도적으로 이익을 부풀려 회계장부를 꾸몄다는 결론을 내리고 지난 20일 검찰에 삼성바이오를 고발했다. 서울중앙지검은 이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