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 쓰레기 종량제와 분리배출 제도가 본격 도입된 건 지난 1995년부터다. 27년 전 쓰레기를 돈 내고 버려야 하는 시대가 도래한 우리나라는 이후 재활용률 강국으로 자리잡았다. 그러나 실제로는 수치뿐이라는 말이 지속해서 나오고 있다. 분리배출만 잘 하면 재활용 역시 잘 될 것이라고 믿고 분리배출에 적극 참여해온 소비자들은 이 소식에 의아하다. 이런 말은 왜 나오게 된 걸까. ◇ 생활폐기물 재활용률 높은 편...실질재활용률은 낮아환경부가 발표한 ‘전국 폐기물 발생 및 처리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0년 한 해 동안 우리나라에서
Q. 케이크 상자는 몽땅 종이로 배출하면 될까? A. ① 된다 ② 안 된다 정답: ② 안 된다[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연말연시는 케이크 수요가 많은 시즌이다. 케이크를 먹고 나면 남는 케이크 상자와 안에 있는 받침대는 얼핏 보면 종이재질처럼 보여서 많은 사람들이 종이로 분리배출하곤 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케이크 상자는 종이에 비닐 코팅 처리가 되어 있어 버리기 전 확인 후 종이류가 아닌 일반쓰레기로 배출해야 한다.코팅 여부는 손으로 찢어봤을 때 잘 찢어지지 않으면 비닐 코팅이 된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 한국폐기물협회에 따르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화장품 용기는 재활용이 어려운 복합재질인 데다 분리배출이 어렵다는 환경문제로 지속적으로 지적받아왔다. 입구가 좁아 용기 내부를 깨끗하게 씻어내기 어려운 데다 화장품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펌프형은 내부가 스프링 등 복합구조로 되어 있어서 분리배출이 여간 어려운 게 아니다. 이에 업계에서 직접 버려지는 빈 화장품 용기 회수에 나서고 있다. 업계가 직접 화장품 공병 회수를 하는 이유는 화장품 플라스틱 폐기물 감소와 재활용률 향상을 위해서다. 수거한 용기를 재활용이나 새활용하는 것은 물론 소비자 참여를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