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중국인들의 폭죽놀이가 한국 초미세먼지 내 중금속 농도를 크게 늘린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달 평택성분측정소에서 ‘중금속 실시간 분석기’를 활용해 대기 중 중금속 농도를 측정한 결과, 중국 명절인 춘절(음력설‧2월5일)과 원소절(정월대보름‧2월19일) 이틀 후인 지난달 7일과 21일 폭죽 연소산화물인 △스트론튬 △바륨 △칼륨 △마그네슘 4종의 중금속 농도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중국의 최대 명절로 집중적인 폭죽놀이가 이어지는 춘절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미세먼지 사태가 한중 외교갈등을 부를 조짐을 보이고 있다.중국 정부가 자기 나라에서 발생한 미세먼지가 한국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모르겠다면서 또 책임론을 부인했다. 이에 대해 한국 정부는 중국발 미세먼지가 한국의 대기에 영향을 미치는 건 분명한 사실이라는 입장을 재확인했다.루캉(陸慷)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7일 정례 브리핑에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미세먼지에 중국발 원인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한 데 대해 불만을 표시했다.루 대변인은 강 장관의 발언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미세먼지에 대한 공포감이 날로 확산하는 가운데 국가미세먼지정보센터의 법적 지위를 격상하는 방안의 법안이 발의됐다신창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가미세먼지정보센터를 대통령령으로 관리하는 내용의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이하 미특법) 개정안을 27일 대표 발의했다.미특법 개정안은 국가미세먼지정보센터의 설치와 운영에 필요한 사항을 대통령령(시행령)으로 정하고, 미세먼지 문제 관련 업무를 수행하는 기관이나 법인·단체를 지정해 비용을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다음 달 15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극심한 미세먼지가 한반도를 뒤덮자 네티즌들의 분노가 폭발했다. 특히 정부가 중국에 보다 강력하게 책임을 촉구해야 한다는 주장이 빗발치고 있다.환경부는 13일부터 15일까지 수도권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했다. 사흘 연속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된 건 비상저감조치 제도를 도입한 2017년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수도권 비상저감조치는 당일(16시간) 평균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50㎍/㎥를 초과하고 다음 날(24시간) 평균 초미세먼지가 50㎍/㎥를 넘을 것으로 예보될 때 발령된다.비상저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의 원인은 중국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한중일 대기 공동연구에 오랫동안 참여하고 있는 동종인 서울시립대 환경공학과 교수는 15일 YTN라디오 ‘김호성의 출발 새 아침’에 출연해 고농도 미세먼지의 60~80%는 중국을 비롯한 외부에서 기인한다면서 이처럼 말했다.동 교수는 평상시 미세먼지는 한국의 오염원에서 발생하지만 최근처럼 한국을 엄습한 고농도 미세먼지는 중국의 영향이 크다고 지적했다. 그는 “평상시 미세먼지와 고농도 미세먼지를 구분해야 한다. 평상시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서울의 미세먼지는 주로 서울에서 배출된 것'이라는 중국의 주장을 공개적으로 반박하고 나섰다. 그러면서도 박 시장은 미세먼지가 누구 탓이냐는 소모적인 논쟁보다는 미세먼지를 줄이는 국제적 협력 체계를 만들고 실질적으로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7일 오전 MBC 라디오 ‘심인보의 시선집중’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최근에 중국 정부가 서울의 미세먼지는 주로 서울에서 배출된 것이어서 중국 탓이 아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