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한국 연근해어업은 해양환경 변화와 수산자원 고갈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2016년 91만톤 수준이었던 연근해 어획량은 2018년에 101만톤으로 다소 회복세를 보이다가 지난해 다시 91만톤으로 하락했다. 특히 대중성 어종인 고등어, 오징어, 멸치 등의 어획이 저조한 상황이다. 게다가 ‘한-일 어업협상’ 타결 지연으로 일본수역 입어가 4년째 중단돼, 일본수역 조업의존도가 높은 업종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해양수산부(이하 해수부)는 한국 어선의 일본수역 조업의
[그린포스트 채석원 기자] 정부가 에너지를 대폭적으로 줄여주는 새 권현망어구를 본격적으로 보급한다.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은 경상대학교와 공동 개발한 ‘에너지 절감형 권현망어구’가 업계에서 호응이 좋아 본격적인 기술지원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권현망어구는 멸치잡이 그물어구를 말한다. 한국에서는 멸치 전체 생산량의 3분의 2 이상을 권현망어업이 차지하고 있다.수산과학원은 새 어구를 사용하면 연료는 30% 이상, 투망·양망 작업시간은 20% 이상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어구 규모를 축소해 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