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산림청이 2023년 ‘차세대 중형위성 4호(농림 위성)’ 발사에 맞춰 산림재해 등에 위성을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산림청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농촌진흥청과 공동으로 농림 위성 개발사업을 하면서 향후 5년간 추진할 ‘산림 위성 개발 및 운영 기본계획(2020~2024년)’을 마련했다고 4일 밝혔다.농림 위성은 산림과 농지 관측을 목적으로 5m급 해상도에 120㎞ 내외 관측 폭을 가지며 재방문 주기가 3일에 맞춰져 이전의 위성과는 차별적인 성능을 지닌다. 산림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은 국내산 딱정벌레 201종에서 곤충에 성비교란을 일으키는 볼바키아(Wolbachia) 미생물 감염 실태를 조사하고 친환경 해충 방제 활용을 연구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국립생태원은 국가장기생태연구 하나로 농촌진흥청에서 201종 딱정벌레 유전자를 제공받아 지난해 5월부터 최근까지 볼바키아 미생물의 감염실태를 조사했다. 조사 결과, 딱정벌레 201종 유전자 중 12.8%인 26종이 볼바키아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볼바키아 감염이 확인된 26종 중 산림 해충은 꼬마긴다리범하늘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농촌진흥청(이하 농진청)이 담배 제조 부산물인 연초박을 퇴비 원료로 허용하기 전에 발암물질 배출 여부 등 유해성 조사를 충분히 했다면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았을 수도 있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장점마을 환경부 역학조사 결과, 주민들이 집단으로 암에 걸린 이유는 담배 제조 부산물 연초박 때문임을 부정하기 힘들어졌다. 비료 공장 (유)금강농산이 퇴비로 사용해야 할 연초박을 불법으로 가열 건조공정이 있는 유기질비료 원료로 사용했고, 이 과정에서 발암물질인 TSNAs(담배특이니트로사민)가 배출돼 주민들이 집단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재형 기자]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이 작물 생육의 의사결정에 참여하는 '차세대 스마트팜' 계획이 경제성 심사를 통과했다. 28일 농림수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에 따르면 농식품부·농촌진흥청·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 기획한 '스마트팜 다부처 패키지 혁신기술개발'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최종 통과했다.정부는 2021년부터 7년간 진행하는 이번 사업에 3867억원(국비 3333억원, 민자 534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사업분야는 ‘스마트팜 기술 고도화 및 현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농약이 한국 꿀벌의 유충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농촌진흥청은 농약이 꿀벌에 미치는 영향을 정확히 평가하기 위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화학물질 시험 지침을 바탕으로 한국 환경에 알맞은 ‘꿀벌 유충 독성시험법’을 확립했다고 28일 밝혔다.꿀벌 유충은 일벌이 모아온 화밀(꽃의 꿀샘에서 분비되는 당액)과 화분을 먹이로 먹는다. 이 과정에서 농약에 노출될 경우 발달이 지연되거나 학습능력, 수명이 줄어드는 등 봉군 전체 건강 상태에 영향을 미친다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급격한 기후변화가 한반도의 ‘식물지도’는 물론이고 곤충이나 조류 이동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내용의 조사 결과가 나왔다.농촌진흥청은 식물과 곤충, 조류의 변동 양상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무인생물자동관측시스템’을 통해 전국 4개 지역(강원 철원, 충남 당진, 전북 부안, 전남 해남)에서 수집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28일 공개했다.농촌진흥청은 2015년부터 4년간 4개 지역의 논을 관찰한 결과 식물은 물론이고 곤충과 조류도 기상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
강한 독성을 가져 살인개미로 불리는 '붉은불개미'의 국내 유입으로 비상인 상황에서 검역 당국이 인체 유해성에 대한 분석조차 하지 않는 등 허술한 검역기준으로 사태를 키웠다는 지적이 나왔다.더불어 민주당 김현권 의원실에 따르면 붉은불개미는 1996년 관리해충으로 지정되었는데도 불구하고 국내 검역망에서 차단하지 못하고 부산 감만 부두에 유입된 것으로 드러났다'관리해충'으로 지정되면 검역과정에서 검출되는 즉시 폐기, 소각, 반송된다. 하지만 관리해충의 검역은 '식물방역법'에 근거하여 식물만을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