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일본의 인기 만화 ‘미스터 초밥왕’(원제 '쇼타의 초밥')에는 고래고기 이야기가 나온다.일본 최고의 초밥 요리사가 되려고 요리 경연에 참가한 주인공 쇼타는 과제로 나온 ‘고래고기 초밥’을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쇼타는 고래를 잡는 사람이 거의 없는 까닭에 재료 확보부터 난항을 겪고, 그 과정에서 일본인의 추억 속 고래고기의 초상을 더듬어간다. 이 에피소드는 '일본인에게 고래고기란 어떤 의미인가'의 파편을 전하는 한편 포경을 지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해양환경단체인 핫핑크돌핀스의 조약골 대표는 “국제포경위원회(IWC)를 탈퇴해 마구잡이로 포경을 하겠다고 이야기한 나라는 일본밖에 없다”면서 IWC 탈퇴 의사를 밝힌 일본을 강하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한국 밍크고래가 일본의 타깃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조 대표는 28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처럼 밝히고 일본이 IWC를 탈퇴하려는 데는 정치적인 배경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일본 집권 자민당이나 아베 신조 정권의 정치적인 고향이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호중 기자] 미국 허먼 멜빌의 소설 모비딕(백경.1851년)의 소재가 되었던 향고래 6마리가 지난 27일 오전 10시 경 포항시 구룡포 동방 10마일 해상에서 포착됐다.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센터에 따르면 최근 우리나라 연안에서 발견된 향고래는 무리를 이루지 않고 독립생활을 하는 수컷 개체가 대부분이었지만 이번에 발견된 무리는 총 6마리로 암컷과 새끼가 함께 있는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에서는 2004년 3월 경북 포항 구룡포 근해에서 향고래 8마리가 최초 발견된 된 후 동해 남부 해역에서 2~3년에 한 번씩 드물
일본의 고래 및 참다랑어 포획을 저지하려는 국제 환경단체들의 노력이 무산되어가고 있다.영국 가디언(Guardian)은 29일(현지시간) 국제 해양생물 보호단체 '시 셰퍼드'(Sea Shepherd)가 남극해에서 지난 12년간 지속해온 일본 포경선 추적 및 활동 저지 작업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이 단체의 설립자 폴 왓슨(Paul Watson)은 지난 28일(현지시간) 시 셰퍼드 웹사이트에 발표한 성명 '고래를 위한 사투는 계속된다(The Whale Wars Continue)'에서 "우리의 노력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