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변산반도국립공원 하섬 일대에 올해 지난 9월부터 시범설치한 밀물-썰물(조석) 위험 경보시설을 내년 상반기부터 근처 채석강을 비롯해 태안해안국립공원 학암포 및 바람아래해변 등 3곳에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밀물-썰물 위험 경보시설은 갯벌에 출입했다가 밀물 시간을 놓쳐 바닷물에 빠지거나 고립되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밀물시작 시간부터 30분 간격으로 4회 경보방송을 자동으로 안내한다. 서해안의 만조와 간조는 통상 하루에 2번 주기적으로 발생하며 조수 간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해양환경공단(KOEM) 소속기관 해양환경교육원은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전남 신안군 및 무안군 일대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해양환경 이동교실 콘서트’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찾아가는 해양환경 이동교실은 8톤 트럭을 개조해 해양환경 콘텐츠를 탑재한 차량을 이용, 도서벽지‧산간지역의 초등학교를 직접 찾아가 해양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평소 부산·경남권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해양환경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하지만 부산·경남권을 제외한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주선 기자] 해양수산부, 전라남도, 무안군은 5~6일 이틀간 국내 최초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전남 무안갯벌에서 해양생태계 보전을 위한 ‘제12회 해양보호구역 대회’를 개최한다.해양보호구역은 해양 자산의 지속적인 이용 가능성을 확보하고 무분별한 개발행위로부터 해양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해 정하는 구역으로 우리나라는 약 1777㎢를 지정·관리하고 있다.지역주민, 시민단체, 지자체 관계자 등 120여 명이 참석하는 이번 대회는 첫날, 한국과 와덴해 3국 협력체(독일·네덜란드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2000년 5월. ‘미래 세대 소송인단’에 소속된 200여명의 청소년들이 농림부 장관과 해양수산부 장관을 상대로 ‘새만금 사업 매립 면허 취소 및 새만금 간척사업과 종합개발사업 시행인가 취소’ 청구 소송을 냈다.우리나라 최초로 미래 세대들에 의해 시작된 소송이다. 아이들이 소송에 뛰어들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갯벌’ 때문이다.◇갯벌의 가치 육지와 바다 사이에서 썰물 때 바닷물이 빠져나가면 드러나는 넓고 평평한 땅을 갯벌이라고 한다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해양수산부는 ‘갯벌생태계 복원사업 중기 추진계획(2019~2023년)’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국내 갯벌은 연간 195억원 이상의 경제적 가치가 있으며, 다양한 해양생물의 서식지로 보존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받았다. 그러나 매립 등 개발사업으로 인해 다수의 갯벌이 사라져가는 추세다. 해당 사업은 지난 2010년부터 추진돼 왔으며 중장기 계획없이 매년 평균 1개소씩 9년간 9개소 복원에 그쳐 효과를 체감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있었다. 또한 해양생태, 토목기법 등 다양한 요소가
[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한국의 전통 교육 문화와 자연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을 준비를 마쳤다. 문화재청은 한국의 '서원'과 '갯벌'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하기 위한 등재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한국의 서원은 조선 시대에 각 지역에서 성리학의 사회적 전파를 이끌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다. 또 건축적으로 일정한 형식이나 틀에 잘 맞춰져있어 가치가 있다. 지난 2015년 세계유산 등재신청을 했다가 심사 결과 반려되었으나 이후 2년간 국제기구의 자문을 받아 유산구역을 재조정하고 9개 서원의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