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와 국립생태원은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인 소똥구리 200마리를 최근 몽골에서 도입했다고 12일 밝혔다.소똥구리는 우리나라에서 1970년대 이전에는 쉽게 볼 수 있었던 곤충이지만 1971년 이후 공식적인 발견 기록이 없으며 세계자연보존연맹의 지역적색목록에 지역절멸(RE, Regionally Extinct)로 기재됐다. 지역절멸은 지역 내에서 잠재적인 번식능력을 가진 마지막 개체가 죽거나 지역 내 야생 상태에서 사라져 버린 것을 의미한다.축산업의 변화로 인해 가축방목과 목초지가 감소하면서 소똥구리가
[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멸종위기 야생생물 25종을 2027년까지 복원하는 사업이 추진된다.환경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멸종위기 야생생물 보전 종합계획 2018~2027'을 수립했다고 30일 밝혔다.발표된 계획에 따르면 앞으로 환경부는 야생동물 보전 정책 방향을 멸종위기종 개체 증식·복원에서 서식지 보전으로 전환한다.이를 통해 2027년까지 25종을 복원하는 것이 목표다. 멸종위기종 총 267종 중 현재 복원 중인 반달가슴곰을 비롯한 64종을 '복원대상종'으로 선정하고 이중 25종을
[환경TV뉴스] 박기태 기자 = 지난해 봄 서울동물원에서 자연번식을 통해 태어난 토종 여우 2쌍이 조만간 자연의 품으로 돌아간다.국립공원관리공단은 서울동물원으로부터 멸종위기야생동물 1급인 토종 여우 수컷과 암컷 각각 2마리씩 모두 4마리를 인수 받았다고 10일 밝혔다.이번에 인수받는 여우들은 경상북도 영주시 소백산 소재 국립공원관리공단 종복원기술원 중부복원센터에 조성된 자연적응훈련장으로 이송될 예정이다.이후 자연먹이 탐색훈련, 대인 기피훈련 등을 거친 후 야생성 정도와 개체 특성을 고려해 방사여부를 결정한다.이번 여우 인수는 국립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