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로 밀반입된 뒤 국립생태원에 맡겨진 국제적 멸종위기종인 사막여우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새끼를 낳아 총 5마리를 출산했다.환경부 국립생태원은 불법 밀수로 세관에 적발돼 보호중이던 사막여우가 지난해 7월 새끼 2마리를 낳은데 이어 지난달 30일 3마리의 새끼를 추가로 출산했다고 26일 밝혔다.태어난 사막여우 새끼 3마리는 출생 2주가량 지난 뒤 눈을 떳고 생후 1개월가량 된 현재 몸길이 13㎝가량으로 자랐다. 생태원에 따르면 현재 3마리 새끼들의 성별은 어미의 경계로 확인이 어렵지만 건강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생태원에 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