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미국 작가 에드워드 흄즈가 지은 ‘102톤의 물음’에서는 인류 최초의 쓰레기 위기가 등장한다. 뭔가 독특하고 대단한 사건일 것 같지만 실상을 들여다보면 우리가 겪고 있는 ‘쓰레기 무단 투기’가 그 발단이었다. 고대 그리스에서 가장 유명한 도시국가이자 최초의 민주주의 국가, 그리고 철학의 도시에서 쓰레기 때문에 골머리를 썩었다는 게 조금 의아할지 모르겠지만 말이다.결론적으로 시민들이 창문이나 문으로 내던진 쓰레기는 골목, 인도 등을 점령하면서 인류 최초의 도시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앞 빌라, 옆 빌라 대각선 온갖 곳에서 우리 집 옆에 쓰레기를 버려요”서울시에 거주하는 A씨는 최근 쓰레기 배출 문제로 골머리를 썩고 있다. 종량제 봉투나 재활용 쓰레기는 문전배출 즉, ‘내 집 앞·내 점포 앞’에 배출하는 게 원칙이지만 일부 주민들이 이를 제대로 지키지 않기 때문이다. 심지어 배달해 먹은 음식을 제대로 처리하지 않은 채 재활용 용기를 혼합 배출하거나 대형 폐기물을 불법 투기하는 경우도 있어 언성을 높인 일도 있다.서울 지역 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