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수산물 수출업체 판촉·홍보 활동 지원할 것"

2015년 브뤼셀수산박람회에는 국내 수산물 수출 업체 14개사가 참여했다. [출처=해양수산부]

 


세계 3대 수산박람회 가운데 하나인 '브뤼셀 수산 박람회'에 국내 20개 수산물 수출업체가 참가했다. 이는 박람회에 참가한 75개국 중 최대 규모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박람회가 열리는 동안 우리 수산물 수출업체들의 판촉 및 홍보 활동을 지원할 방침이다. 

해수부는 가장 먼저 박람회장 안에 우리 수산물 전반을 소개하는 '수출홍보관'과 기업들의 자체 사업을 홍보하는 '수출업체관'을 설치한다. 

수출홍보관과 수출업체관은 바이어(구매담당자)들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유럽식 카페와 같은 분위기로 연출할 예정이다. 

또한 별도의 스탠딩 카페를 마련, 포도주와 함께 간단한 안주도 준비할 계획이다. 또한 해산물을 사용한 요리(바지락 파스타, 넙치 스테이크 등)를 맛볼 수 있는 자리도 마련할 방침이다.  

해양수산부는 이번 행사에서 200건 이상의 상담을 주선, 현장에서 300만 달러 이상의 수산물 수출계약을 성사시키고, 각국 구매담당자와 접촉해 수출상대국 다변화에 힘쓸 계획이다. 

최완현 해수부 수산정책관은 "유럽 국가들에 대한 우리나라 수산물 수출 비중(지난해 기준 전체 수출액의 7.6%)은 아직 높지 않은 수준"이라며 "박람회를 계기로 우리 수산식품을 유럽 시장에 널리 알려 한국수산물의 수출시장을 넓힐 계획"이라고 말했다. 

bakjunyoung@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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