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보령시와 민관 공동 청정에너지 도입 업무협약 체결
루트에너지, 대태협과 RE100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루트에너지와 대태협이 RE100 시장 활성화 및 재생에너지 전환 가속화를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루트에너지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루트에너지와 대태협이 RE100 시장 활성화 및 재생에너지 전환 가속화를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루트에너지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국내 에너지 관련 기업들이 청정에너지 도입과 RE100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다. 한국중부발전과 보령시는 협력기업과 대학, 연구기관과 함께 청정에너지 도입 드림팀 구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루트에너지와 대한태양광발전사업자협회(이하 ‘대태협’)도 RE100 시장 활성화 및 재생에너지 전환 가속화를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 중부발전, 보령시와 민관 공동 청정에너지 도입 업무협약 체결

한국중부발전과 보령시는 22일 롯데케미칼·롯데정밀화학·삼성엔지니어링·두산에너빌리티·한국전력기술·부산대학교·한국에너지연구원·에너지경제연구원과 청정에너지 도입 드림팀 구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최된 협약식에는 김동일 보령시장과 김호빈 한국중부발전 사장, 황진구 롯데케미칼 대표이사, 김용석 롯데정밀화학 대표이사, 박천홍 삼성엔지니어링 부사장, 박홍욱 두산에너빌리티 부사장, 김동규 한국전력기술 부사장, 전충환 부산대학교 교수, 유형철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실장, 최도영 에너지경제연구원 센터장이 참석했다.

한국중부발전과 보령시는 이번 협약체결을 통해 2050년 무탄소 연료로의 에너지 전환을 대비해 청정에너지의 생산·도입·저장·사용 및 허브터미널 구축·국내 보급 등 청정에너지 전주기 활용을 통해 서해안 거점 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한국중부발전은 석탄발전소 무탄소 연료인 그린·블루 수소화합물 20% 혼소 실증 및 인프라를 구축하고, 롯데그룹사는 청정에너지 생산, 물류 및 공급 등 청정에너지 국내 보급 허브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청정에너지 도입 기술과 경제성을 분석하고 해외 청정에너지 도입사업을 개발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청정에너지 연소 핵심기술 개발·공급 및 인프라를 구축하고, 한국전력기술은 타당성 조사, 저장·혼소·환경 설비 등을 설계한다는 방침이다.

부산대학교는 청정에너지 분석 기술 및 신기술을 개발하고,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연소기술 개발 및 보일러 연소를 시험한다. 에너지경제연구원은 전략 및 로드맵을 수립하고, 경제성 및 수용성을 조사 분석하며, 정책 지원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김호빈 한국중부발전 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중부발전이 탄소중립과 에너지 전환에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 보령시와 한국중부발전, 참여기관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수소생태계를 주도해 나갈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경주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중부발전과 보령시는 22일 롯데케미칼·롯데정밀화학·삼성엔지니어링·두산에너빌리티·한국전력기술·부산대학교·한국에너지연구원·에너지경제연구원과 청정에너지 도입 드림팀 구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중부발전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한국중부발전과 보령시는 22일 롯데케미칼·롯데정밀화학·삼성엔지니어링·두산에너빌리티·한국전력기술·부산대학교·한국에너지연구원·에너지경제연구원과 청정에너지 도입 드림팀 구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중부발전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 루트에너지, 대태협과 RE100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디지털 기후금융 플랫폼 기업 루트에너지와 대태협이 RE100 시장 활성화 및 재생에너지 전환 가속화를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그동안 쌓아온 역량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와 RE100 수요기업 간의 협력관계 구축 및 안정적인 금융 지원을 통해 태양광 발전산업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할 전망이다.

구체적으로 향후 2년간 ▲RE100 계약 체결 의사가 있는 협회 회원사 및 발전사업자와 수요기업 발굴 ▲재생에너지 발전소 공동개발, 시공·기자재 자금, 운영자금, 주민참여 금융 등 협회 회원사와 사업을 대상으로 금융 연계를 통한 자금 사각지대 문제 해결 ▲RE100 시장 활성화를 위한 서비스 기획 및 운영 등을 함께 실행해 나갈 계획이다.

루트에너지는 디지털 금융 플랫폼을 기반으로 주민참여 사업, 금융 자문·주선 등을 통해 전국 270여개, 약 5.8GW 규모의 태양광 및 풍력 발전사업 고객사를 가진 기업이다. 현재 글로벌 1위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N사를 비롯하여 영남권 산단 중소 중견 기업, 국내외 스타트업 등 다양한 업종과 규모의 기업들에 맞춤형 RE100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JYP엔터테인먼트의 업계 최초 RE100을 성공적으로 이행하는 등 RE100 솔루션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윤태환 루트에너지 대표는 “국내 태양광 사업자와 업계의 발전과 권익에 앞장서고 있는 대태협과 협력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국내 RE100 시장이 활성화되고, 더 많은 기업들이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smkwon@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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