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의 날 ⑤] 지구를 구하라! 환경실천 나선 기업들
[지구의 날 ⑤] 지구를 구하라! 환경실천 나선 기업들
  • 이한 기자
  • 승인 2021.04.22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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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의 날 맞은 기업들의 친환경 사회공헌 사례
분야 가리지 않는 폭넓은 환경 실천
금융사도 식유통 기업도...앞다퉈 환경 행보

4월 22일은 지구의 날입니다. 환경오염 문제가 심각하다는 사실을 알리기 위해 자연보호 운동가들이 만든 날이지요. 설날과 추석, 크리스마스나 어린이날처럼 유명하지는 않지만, 따지고 보면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기념일(?) 중 하나입니다.

지구가 더워집니다. 날씨가 계속 변해서 큰일입니다. 북극곰과 펭귄만의 위기가 아닙니다. 일상생활이 조금 불편해지고 끝나는 문제도 아닙니다. 이대로 가면 인류가 삶의 터전을 잃고 심하면 목숨도 위협받을 수 있습니다. 기후변화는 특히 취약계층에게 더 큰 위기가 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옵니다.

지구를 지키려면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요. 기후변화를 서둘러 막지 않으면 미래 지구에 어떤 문제가 생기고 그걸 막으려면 지금 우리가 뭘 해야 하는지 살펴봅니다. 그런 일을 앞장서서 실천하는 사람들의 목소리도 들어봅니다. 지구의 날 특집이지만, 사실은 1년 내내 귀를 기울여야 하는 중요한 이야기입니다. 다섯 번째는 지구의 날을 맞아 다양한 환경 실천에 나선 국내 주요 기업 사례입니다. [편집자 주]

지구의 날을 맞아 국내 기업들도 다양한 환경 실천에 나섰다. 주요 기업들은 자신들의 주요 업황과 관련된 분야에서 쓰레기와 탄소배출을 줄이는 활동에 나서고 소재나 재료를 환경친화적인 것들로 대체하거나 임직원들과 함께 다양한 환경 친화적인 행동을 몸소 실천하기도 했다. 사진은 폐휴대폰 수거 캠페인에 나선 삼성전자. (삼성전자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지구의 날을 맞아 국내 기업들도 다양한 환경 실천에 나섰다. 주요 기업들은 자신들의 주요 업황과 관련된 분야에서 쓰레기와 탄소배출을 줄이는 활동에 나서고 소재나 재료를 환경친화적인 것들로 대체하거나 임직원들과 함께 다양한 환경 친화적인 행동을 몸소 실천하기도 했다. 사진은 폐휴대폰 수거 캠페인에 나선 삼성전자. (삼성전자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지구의 날을 맞아 국내 기업들도 다양한 환경 실천에 나섰다. 주요 기업들은 자신들의 주요 업황과 관련된 분야에서 쓰레기와 탄소배출을 줄이는 활동에 나서고 소재나 재료를 환경친화적인 것들로 대체하거나 임직원들과 함께 다양한 환경 친화적인 행동을 몸소 실천하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소비자와 임직원이 참여하는 업사이클링과 리사이클링 캠페인을 진행한다. 서랍 속에 방치된 중고 스마트폰을 꺼내 간단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후 새로운 쓰임새로 활용하는 업사이클링, 더 이상 사용하기 힘든 휴대폰을 재활용해 귀중한 자원을 다시 수거하는 리사이클링 캠페인을 함께 진행한다. 이와 더불어 삼성전자는 삼성전자는 전국 주요 사업장에서 소등 행사도 진행한다. 수원, 화성, 평택, 구미, 광주 등 전국 8개 사업장의 21개 건물, 240개층(약 21만평, 축구장 1,000여개)을 대상으로 22일 저녁 8시부터 10분간 소등 행사를 실시한다.

현대자동차는 지구의 날을 맞이해 방탄소년단(BTS)과 함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우리는 기다리지 않는다”는 메세지를 담은 특별 영상을 공개했다. BTS 멤버들은 현대차 영상 속에서 플로깅과 제로웨이스트 등 다양한 환경 실천과 수소 관련 내용을 소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서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환경을 위해 오늘을 허투루 보내지 않는 모습을 보여준다. 영상은 생활 속 플로깅과 제로웨이스트, 패션 리사이클링, 식물 키우기, 그리고 친환경 수소자동차 등 일상 생활에서의 환경 실천 관련 내용을 담았다.

◇ 분야 가리지 않는 폭넓은 환경 실천

LG전자는 22일을 ‘인쇄없는 날’로 정했다. 이날 하루 동안 문서 인쇄하는 프린터를 사용하지 않는 환경보호 캠페인 진행한다. 임직원들은 종이를 포함해 전기, 토너도 함께 절약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저감하며 환경보호에 기여에 나선다.

한화토탈은 국제 환경보호 단체인 사단법인 푸른아시아에 사막화 방지 숲 조성 기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지난 3월 한 달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빅워크’ 통해 걷기 운동회 개최한 바 있다. 임직원들의 걸음수 합이 1억걸음을 돌파하면 사막화 방지 숲 조성을 위한 나무를 기부하는 행사로 진행했다.

SK이노베이션 화학사업 자회사 SK종합화학은 앞으로 약 한 달 동안 언택트 플로깅을 진행한다. 스웨덴어로 줍는다는 뜻인 플로카업과 영어로 달리기라는 뜻인 조깅의 합성어로 가볍게 산책이나 조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환경보호활동을 뜻한다.

아모레퍼시픽은 재활용 컨설팅 전문기업 테라시이클과 함께 ‘그린사이클 화분 나눔 활동’에 참여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 고객들이 모아준 플라스틱 화장품 공병을 재활용해 예술과 접목시킨 것으로 환경보호를 위한 자원순환의 의미를 담았다. 전국에서 모인 플라스틱 화장품 공병을 세척 및 분쇄한 뒤 고강도 콘크리트(UHPC)와 섞어 제작됐으며 보태니컬 디자인 브랜드 그룹 틸테이블이 디자인하고 UHPC 전문기업 디크리트가 제작했다.

요기요도 테라사이클과 협업한다. 요기요는 22일부터 청정라거-테라, 요기요와 함께 하는 ‘청정 리사이클’ 캠페인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 캠페인은 일회용 플라스틱 배달용기와 음료캔이 재활용을 통해 자원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리는 취지다. 참여자들이 ‘테라크루’가 되어 재활용품을 모아 ‘쓰레기가 자원이 되는 섬’을 찾아 떠난다는 스토리텔링을 담고 있다. 테라크루에게는 제로웨이스트 박스가 제공되며, 해당 박스에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으로 음료캔, 플라스틱 배달용기 등을 가득 모아 정해진 기간 내 수거 신청을 완료해야 한다.

◇ 금융사도 제약사도, 식유통 기업도...앞다퉈 환경 행보

우리금융그룹은 환경보호 캠페인 '지구는 WOORI가 지킨다'시즌Ⅲ를 오는 5월 31일까지 실시한다. 임직원들은 캠페인 기간에 사내 인트라넷으로 '친환경 실천 다짐 서약'에 동참한 뒤 장기간 일상 속 환경보호 활동인 '두 그린(Do Green)'을 실천한다. 두 그린 활동에는 자리 이석시 모니터 끄기, 미사용공간 조명 소등하기, 일회용컵 대신 텀블러 및 머그컵 사용하기 등이 있다. 우리금융그룹은 자원 순환사용을 위해 임직원들로부터 중고물품을 기부받아 '아름다운 가게'에 전달하기로 했다.

SSG닷컴은 ‘지구의 날’을 맞아 22일부터 28일까지 친환경·저탄소 상품을 최대 30% 할인하는 ‘자연이 준 선물, 내추럴 푸드 모음전’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쓱배송·새벽배송으로 유한킴벌리와 풀무원의 지속가능 제품을 4만원 이상 구입하면 선착순 5000명에게 면소재 네트백, 비누망, 천연 소재 수세미, 광목 파우치 등으로 구성된 제로웨이스트 굿즈를 증정한다.

CU는 22일 순식물성 원재료로 만든 대체육 채식 간편식 시리즈를 선보인다. 100% 곡물의 식물성 고기로 만든 ‘채식주의 샐러드볼 도시락’, 동물성 원료가 들어가지 않은 불고기소스와 콩고기의 ‘채식주의 콩고기 삼각김밥’, 두부크럼블과 바질페스토를 활용한 ‘바질페스토 두부 샌드위치’ 등으로 패키지도 크라프트 종이 재질이나 친환경 PLA를 활용했다.

매일유업은 22일을 ‘운동화의 날’로 지정하고 ‘임직원과 함께 걷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운동화를 신고 출퇴근 시 대중교통 이용,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 이용, 가까운 거리는 걸어서 이동 등을 실천하며 건강도 챙기고 환경도 보호하자는 의미다. 본사는 전직원에게 ‘지구사랑 건강실천은 걷기부터’라는 슬로건이 적힌 마스크와 운동 후 마시기 편한 ‘셀렉스 스포츠 웨이프로틴 드링크’ 제품을 전달하며 참여를 독려했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4월 22일부터 5월 6일까지 고객과 함께하는 ‘Cup a Tree(나무품은컵)’ 캠페인을 진행하고 이를 통해 서울시, 서울그린트러스트와 함께 최대 220평의 숲을 조성한다. 이미 21일 스타벅스 파트너(임직원)가 자율적으로 참석하는 릴레이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들은 사회적 거리두기 및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서울숲공원 일대 환경 정화, 공원 내 위험요소 정비, 꽃과 나무 식재 등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GSK컨슈머헬스케어와 GSK는 폐의약품 수거활동을 장려하는 사내 캠페인을 진행한다. 사내에 ‘폐의약품 수거함’을 설치해 집에서 더 이상 복용하지 않거나 유효기간이 지난 약들을 모아 안전하게 폐기하는 활동을 앞으로 2주간 진행한다. 모아진 약들은 적절한 분류법에 따라 분류를 거친 후 관할 보건소에서 안전하게 폐기할 예정이다. GSK 직원들은 ‘Go Green’ 사내 캠페인을 바탕으로 친환경 인쇄용지 변경, 사내음용 우유용기의 종이팩 변경, 양면인쇄, 쌀화환 신청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실천해왔다.

아웃도어 브랜드 트렉스타는 에코 클린 캠페인 ‘We Care’를 진행한다. 소비자들이 각자 편한 곳에서 산행을 즐기고 쓰레기를 주우며 환경을 보호하는 형태다. 오늘(22일)부터 26일 까지 5일 동안 클린 하이킹을 하며 찍은 사진을 필수 해시태그(#트렉스타, #treksta752, #wecare, #752crew)와 함께 개인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제품도 증정한다.

leehan@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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