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이 인도네시아에 주목하고 있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7일(현지시간)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인도네시아 배터리셀 합작공장 ‘HLI그린파워’를 방문해 현대차 아세안권역본부 임직원들과 현지 전동화 전략 등을 논의했다.현대차그룹은 인도네시아에 원자재, 배터리 및 완성차, 충전인프라, 배터리 재활용까지 이어지는 전기차 에코 시스템을 구축해 인도네시아 전동화 톱티어 기업으로 도약하는 한편, 이를 거점으로 아세안(동아시아국가연합) 지역의 전동화를 선도한다는 구상이다.◇ 정의선 회장, 아세안 전동화 전략 거점으로 인도네시
글로벌 기업들의 RE100 압박이 강해지면서 삼성전자와 현대차 등 국내 대기업들도 속속 RE100에 가입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국내 기업들의 RE100에 대한 의지가 약하다는 지적이 나온다.글로벌 기업들은 RE100 달성 목표연도를 2030년으로 앞당길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기업들의 RE100 달성을 위한 재생에너지 수요량도 더욱 증가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태양광과 풍력발전이 부족한 데다, 바이오매스와 수력은 RE100 달성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애플, 공급업체에 203
현대자동차가 강원도 홍천과 전북 군산 신시도에 친환경 숲 ‘아이오닉 포레스트’를 확대한다. 생물다양성을 지키고 기후위기에 대응하자는 취지다. 현대차는 해당 사업으로 1만 2천 그루의 숲이 생겨나 연간 약 85톤의 이산화탄소 및 250kg의 미세먼지를 흡수하는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예상했다.현대차는 나무심기 전문 소셜벤처 ‘트리플래닛’과 협력해 올 4분기 강원도 홍천군 내면 방내리에 1만 6천m2 규모 친환경 숲을 새로 조성하고, 전라북도 군산시 옥도면 국립신시도자연휴양림에는 이달 말까지 3백m2 규모의 자생정원을 추가한다고 21일
현대자동차가 이탈리아 글로벌 상용차 전문 기업 이베코그룹과 함께 수소전기 대형 밴을 공개하고 탄소중립 가속화를 위한 파트너십을 강화한다.현대자동차는 19일(현지시각) 독일에서 열리는 상용차 박람회 'IAA 하노버 상용차 박람회‘에서 이베코그룹과 함께 ‘e데일리 수소전기차’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현대자동차와 이베코그룹은 지난 3월 탄소중립을 앞당기겠다는 목표 아래 ‘공동 기술 및 상호 공급 기회 탐색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친환경차 관련 협업 가능 분야를 적극 검토하며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이번 박람회에서 최
RE100이 글로벌 기업 간 거래에서 필수 과제로 떠오르는 가운데 국내 주요 기업들도 해외 거래선으로부터 재생에너지를 사용해야 한다는 요구를 받고 있다. 이를 위해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되는데 오히려 정부는 재생에너지 목표를 기존 계획보다 줄이는 정책을 펴고 있어 혼선이 예상된다.◇ 대한상의, 대기업 10곳 중 3곳 RE100 요구받아국내 제조업 분야 대기업 10곳 중 3곳이 글로벌 수요기업으로부터 제품생산 과정에서 재생에너지를 사용해야 한다는 요구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RE100에 참여하는 애플, BM
현대자동차가 마라톤을 통한 친환경 사회 공헌 캠페인을 진행한다. 깨끗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고객과 함께 달린다는 취지다. 참가자에게는 친환경 티셔츠 등을 제공하고 참가비 전액은 사회공헌 사업에 기부할 계획이다.현대차는 온·오프라인 연계 친환경 사회공헌 캠페인 ‘롱기스트런 2022’을 이달 29일부터 10월 15일(토)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롱기스트런은 2016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7회째를 맞은 사회공헌 행사로 누적 참가자 23만명을 넘은 현대차의 대표 친환경 캠페인이다,현대차에 따르면 ‘롱기스트런 2022’은 언택트런과 파이널런,
현대차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이 국내 완성차 모델 역대 최다 첫날 사전계약 대수 기록을 세웠다. 아이오닉 5가 보유한 기존 기록을 1년 반만에 1만여대 이상 초과 달성한 숫자다. 업계에서는 다가오는 전동화 시대의 소비자 기대감을 충족시킨 결과라고 평가한다.현대자동차는 23일 “어제부터 전국 영업점을 통해 사전계약에 돌입한 아이오닉 6의 첫날 계약 대수가 3만 7,446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현대차 아이오닉 5가 보유한 국내 완성차 모델 역대 최다 첫날 사전계약 대수 2만 3,760대를 1년 반 만에 1만 3,686대
현대자동차그룹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기반 전기차들이 최근 유럽 시장에서 잇따라 좋은 평가를 받았다. 탄소중립과 친환경·ESG 경영 흐름 속에서 앞으로 전기차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관련 경쟁이 치열한 유럽 시장에서의 호평이어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16일 현대자동차그룹에 따르면 독일 자동차 전문 매체 ‘아우토 빌트’가 최근 실시한 전기차 비교 평가에서 기아 ‘EV6’가 폭스바겐 ‘ID.5 GTX’보다 매력적인 전기차라고 평가했다.현대차그룹은 이와 관련한 보도자료를 내고 “아이오닉 5에 이어 기아 EV6마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 조지아에 연간 30만대 규모의 전기차 생산 시설을 세운다. 2025년 상반기 가동이 목표로, 현대차 그룹은 미국 내 전기차 생산 체계 구축에 총 6조 3천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현대차그룹이 21일 미국 전기차 전용 신공장 건설과 배터리셀 공장 투자 등을 포함한 미국 전기차 생산 거점 확보 계획을 공개했다. 현대차그룹은 2025년 상반기 가동을 목표로 미국 조지아(Georgia)州에 연간 30만대 규모의 전기차를 생산할 수 있는 완성차 공장을 새롭게 설립한다. 아울러 신설 전기차 공장 인근에 배터리셀 공장을 건설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잇따라 탄소중립을 선언한 가운데 10대 대기업 그룹의 온실가스 배출량이 국가 전체 배출량의 약 36%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를 두고 대기업의 온실가스 배출량 책임이 막중하다는 지적과 함께 그룹 차원의 탄소중립 계획과 온실가스 배출량 관리가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온다.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산업 부문 온실가스 배출량은 국가 전체 배출량의 55.7%를 차지하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국가 총배출량에서 각 업종이 차지하는 비율은 철강(17.2%), 석유화학(8.5%), 시멘트(6.1%)
다시 한 해가 저물어 갑니다. 제야의 종소리를 들은 기억이 생생한데 벌써 1년이 또 지났습니다. 코로나19의 영향력이 여전한 가운데 기후위기와 지구가열화에 적극 대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세계 곳곳에서 더욱 거세지고 있습니다. 펜데믹에 위축된 글로벌 경제 활력을 다시 세워야 하는 숙제도 여전합니다.이런 가운데 국내 기업들은 ESG 경영을 속속 선언하며 지속가능한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애쓰고 있습니다. 재계와 산업계 곳곳에서 버려지는 것을 줄이고 자원순환 효율을 높이기 시작했습니다. 새로운 기술과 플랫폼으로 앞선 시대보다 나은 환경 가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현대차그룹과 기아가 친환경 미래차 시장 선점을 위해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수소연료전지 관련 사업조직을 확대했고 기아는 중국 시장에서 전기차 모델을 전격 공개하며 EV 사업 체제를 강화했다.◇ 현대차그룹, 연료전지 담당 조직 체계 개편현대차그룹은 수소연료전지 개발 역량 강화와 자원의 집중·효율화를 위해 사장급을 책임자로 임명하고, 사업조직을 확대하는 조직 체계 개편을 실시했다.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연구개발본부 부본부장인 박정국 사장이 신설되는 수소연료전지담당을 맡아 연료
그린포스트코리아가 창간 9주년을 맞았습니다. 그 동안 기후변화를 둘러싼 세상의 인식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이제는 단순한 '날씨변화'가 아니라 ‘기후위기’로 인식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기후위기는 날씨와 일상생활 뿐만 아니라 경제와 사회에도 폭넓게 영향을 미칩니다. 어쩌면 인류의 삶을 뿌리째 흔드는 큰 위기일지도 모릅니다. 그러면 우리는 이 위기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에너지 사용과 탄소배출, 그리고 쓰레기를 줄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당연한 얘기고 간단한 해법입니다. 하지만 &lsq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현대자동차가 패션 편집샵 등과 함께 업사이클링 패션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버려지는 에어백 등 자동차 관련 폐기물은 물론이고 리사이클 원사와 바이오 PET원사 등 친환경 소재를 적극 활용했다. 친환경차 개발부터 폐기물 재활용까지 이어지는 자원 선순환 프로젝트를 완성하겠다는 취지다.현대자동차가 지속가능성 가치에 공감하는 글로벌 패션 편집샵 ‘분더샵’ 및 ‘레클레어’와 함께 ‘리스타일(Re:Style) 2021’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자동차 소재
지속가능성이라는 단어는 지난 1972년 ‘성장의 한계’라는 이름의 보고서에 처음 등장했습니다. 이후 경제나 경영은 물론이고 환경과 기후문제, 국가정책, 소비자들의 활동 등 여러 분야에서 이 개념이 폭넓게 사용되고 있습니다.무엇이 지속되어야 한다는 뜻일까요? ‘좋은 상태가 꾸준히 지속되어야 한다’는 의미에서 보면, 지속가능성은 인간과 자연 또는 자원의 공생, 개발과 보전의 효율적인 조화, 현재 세대와 미래 세대 사이의 형평성 등을 추구합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 분야에서도 지속가능성을 추구합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현대자동차가 전기차 아이오닉 5 구매 고객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기차 소비층은 기존 자동차 주요 소비층 비율과 크게 다르지 않고 충전 인프라가 안정된 곳을 중심으로 고객이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현대차는 최근 지난 6월까지 출고된 5,700대의 아이오닉 5 구매 고객 데이터를 분석했다. 그 결과 고객은 50대(31.1%), 40대(27.6%), 60대 이상(20.6%), 30대(16.8%), 20대(3.8%) 순으로 많았고, 남성 비율(75%)이 높았다.현대차는 이에 대해 “기존 자동차 주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현대자동차가 지난 한 해 동안의 지속가능경영 성과와 ESG 관련 데이터를 담은 ‘2021년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발간했다. ESG 관련 정보를 따로 구성하고 환경·사회·지배구조 영역으로 크게 나눠 본문을 구성한 것이 눈에 띈다.현대차는 기업 경영 전반에 관하여, 투자자와 고객을 비롯한 국내외 여러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위해 2003년 이후 매년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보고서 인사말에서 “언제나 인간을 가장 중시하는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도심에 전기차 초고속 충전소를 구축했다. 최대 260kW까지 초고속 충전이 가능한 충전기 4기와 100kW까지 급속 충전할 수 있는 충전기 2기가 설치되어 있다. 현대차는 이곳을 타사 전기차 이용 고객에기도 개방한다.현대자동차그룹이 서울 을지로 미래에셋 센터원 빌딩에 전기차 초고속 충전소 ‘을지로 센터원 E-pit’를 구축하고 5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을지로 센터원 E-pit는 현대자동차그룹이 국내 전기차 보급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미래에셋자산운용과 협업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