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은 지난 24일 영국 런던에서 주영국 대한민국 대사관이 주최한 국경일 행사에 참여해 한국 김치를 비롯한 우리 농산물 홍보를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영국 정부 주요 인사를 비롯해 런던 주재 국제기구, 각국 외교단, 영국협동조합인사 및 주재원·교민 등 3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지난해에 이어 행사에 참여한 NH농협은행은 우리농산물 홍보부스를 확대 설치하고, 한국김치를 중심으로 각 지역 특산 가공식품, 홍삼제품, 전통주를 홍보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평소 접해보지 못한 다양한 우리 농산물 시식에 많은 외국
국내 에너지소비가 산업부문을 중심으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제조업 중에서는 철강과 석유화학, 정유 등 에너지 다소비 업종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 이들에 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주요 선진국들은 경제가 성장하면서도 에너지소비가 감소하는 ‘탈동조화’를 이뤄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도 제조업 비중을 유지하면서 탈동조화 단계에 진입할 수 있도록 하는 전략이 시급하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국내 에너지소비 30년간 3배 증가…산업부문 62% 차지국내 에너지소비와 공급량은 지난 30년 동안 3배가량 증가했
러시아산 천연가스 공급이 줄면서 유럽 천연가스 가격이 역대 최고가로 치솟고 있다. 이러한 흐름이 올해 겨울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유럽에서는 에너지 위기에 대한 우려가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 각국 정부가 재정을 투입해 에너지 요금 관련 지원에 나서는 가운데, 우리 정부도 유럽발 가스 대란이 국내에 미칠 영향과 올 겨울 본격화할 에너지대란에 대비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천연가스 가격 역대 최고가...유럽 에너지위기 고조유럽 천연가스 가격이 러시아의 공급축소 우려로 역대 최고가를 기록하고 있다. 26일(현지시각) 기준 메가
영국 정부가 오는 2030년까지 200만개의 녹색 일자리를 지원하겠다고 선언하면서 관련 산업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빛과 온도・습도 등을 인공적으로 제어해 농작물을 생산하는 수직농업 산업인 스마트팜 분야가 각광받고 있다.코트라 해외시장뉴스는 최근 발간한 '해외시장 유망 그린 잡'이라는 보고서에서 영국의 친환경 일자리를 분석하며 이같이 밝혔다. ◇ 영국, 그린잡 200만개 육성영국은 2050년까지 탄소 중립 목표달성 관련 인재육성을 위해 2020년 11월 12일 그린잡 태스크포스(Green JOBS Taskforce)를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산업혁명 발상지인 영국. 영국은 1952년 12월 런던에서 1만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한 최악의 대기 오염 사건인 '런던 스모그'로 전 세계 각국에 대기오염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웠다. 영국 정부는 이를 계기로 대기질 개선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했고, 최근에는 기후위기를 벗어나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제시했다. 코트라 해외시장뉴스가 최근 발간한 '탄소중립 추진을 위한 영국의 Net Zero Strategy' 보고서에서는 올해 10월 19일 영국 정부는 2050년까지 넷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금융감독원이 산·관·학과 협력해 '국제 기후리스크 관리모형'을 개발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기후리스크 대응을 위해 외국 당국 등과 협력하는 국제적으로 처음 시도되는 방식으로 기후리스크의 선제적 대비 및 감독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금융감독원은 외국당국, 주요 기업, 학계 등과 '국제 기후리스크 관리모형' 개발을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금융감독원, 영국(대사관), 이화여대, SK이노베이션, CJ제일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식약처가 모더나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허가심사에 착수했다. 이 백신은 정부가 도입 계획을 발표한 백신중 하나로 28일 간격으로 2회 투여한다. 화이자 백신과 동일한 ‘mRNA백신’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항원 유전자를 mRNA 형태로 주입해 체내에서 항원 단백질을 생성, 면역반응을 유도하는 방식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김강립 처장)는 녹십자가 미국 모더나 코로나19 백신의 수입품목허가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제출된 품질·비임상·임상·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영국을 중심으로 변종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확산하는 가운데, 영국과 미국에 이어 유럽에서도 화이자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을 승인했다. 21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사용을 공식 승인했다고 밝혔다.유럽의약품청(EMA)가 해당 백신의 조건부 판매 승인을 권고한 지 3시간여 만이다. 유럽의약품청은 당초 29일까지 백신 승인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었지만, 각국의 요청에 따라 일정을 1주일 이상 앞당겼다.이에 따라 백신은 모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미국 제약사 화이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영국에서 가장 빨리 접종을 시작할 전망이다. 22일(현지 시각) 이번주 내로 백신 사용이 승인될 수 있고 국민보건서비스(NHS)에 이미 12월 1일 접종 개시를 준비하라는 지침이 내려갔다고 영국 텔레그래프는 보도했다. 백신 적합성을 평가하는 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에는 지난주 정식으로 요청이 들어갔고, 24일까지 임상시험 등과 관련한 자료 일체가 넘어가면 승인 절차에 더욱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영국 정부는 내년 4월까지 모든 성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지난주 코로나19 백신 부작용 의심 증상으로 임상 시험이 중단됐던 아스트라제네카가 영국과 브라질에서 임상을 재개한다.1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와 영국 옥스퍼드대의 백신 후보물질 'AZD1222'가 영국 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으로부터 안전하다는 승인을 받고 임상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드대가 공동 개발한 이 백신 후보는 전세계에서 개발되고 있는 백신 중 가장 앞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백신은 지난 6일 임상 3상을 진행하던 중 한 영국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제약바이오협회가 한·영 면역항암제 개발 교류의 장을 마련한다.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는 국내 제약바이오업계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17일 영국 메드시티(Medcity)와 ‘한·영 면역항암제 웨비나(화상토론회) 및 온라인 파트너링 행사’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참가신청자에게 원격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으로 접속할 링크를 전달하는 언택트 방식이다.첫 번째 세션인 웨비나는 한국시간으로 17일 오후 4시부터 오후 5시 20분까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종근당의 이상지질혈증 신약 후보물질 ‘CKD-508’가 유럽 임상을 승인받았다.종근당(대표 김영주)은 최근 새로운 기전으로 주목 받고 있는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CKD-508’이 영국 규제당국(MHRA)으로부터 임상 1상을 승인 받았다고 15일 밝혔다.CKD-508은 혈액 내 지방단백질 사이에서 콜레스테롤에스테르(CE)와 중성지방(TG)의 운반을 촉진하는 콜레스테롤에스테르 전이단백질(CETP)의 활성을 억제하여 저밀도콜레스테롤(LDL-C)을 낮추고, 몸에 좋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국제정치 이론에서 패권국가란 군사와 정치부터 문화적 영향력까지 국력에 있어 타국을 견제할 수 있는 압도적으로 우월한 ‘리더’를 가리킨다. 국제사회의 질서를 잡는 반장역할을 하는 나라로 패권국에 되기 위해서는 8가지 조건이 필요하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이 29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레이 달리오가 정의한 패권국의 조건 8가지는 △교육 △기술 수준 △경쟁력 △군사력 △무역 점유율 △산출량 △금융시장 지위 △준비자산 선호도(기축통화)로 나뉜다.노동길 연구원은 “과거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문화비축기지는 1970년대 석유비축기지를 도시재생으로 탈바꿈한 문화공원이다. 지난 12월 한 달 동안 이곳 오래된 가압펌프장 건물에서 해외작가와 한국 젊은 작가들이 벽화를 그리는 작업을 진행했다.연말 안에 작업을 마친 해외작가 스티븐 퓨지(Stephen Pusey)와 한국 젊은 작가들은 문화비축기지 공원이 시시각각 변하는 모습을 재해석한 ‘용의 노래’라는 제목의 작품을 새해부터 시민에게 공개한다.서울시에 따르면, 가압펌프장은 문화비축기지 진입공간이면서 문화마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영국이 오는 29일로 예정됐던 유럽연합(EU) 탈퇴, 즉 브렉시트를 공식 연기하기로 결정했다.영국 하원은 27일(현지시간) 브렉시트 시기 변경을 담은 정부 행정입법안에 대한 표결을 진행했다. 투표 결과 찬성 441표, 반대 105표로 가결됐다.해당 법안에 따르면 합의안이 부결될 경우 4월 12일, 통과할 경우 5월 22일로 각각 브렉시트가 연기된다.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는 29일로 예정된 브렉시트 시점을 오는 6월 말까지 최소 3개월 연기할 것을 EU에 요청한 바 있다.EU는 영국 하원이 이번 주까지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영국 하원이 브렉시트를 연기하기로 했다. 오는 29일로 예정돼 있던 브렉시트는 최소 3개월 간 미뤄지게 됐다.14일(현지시간) 영국 하원은 유럽연합(EU) 탈퇴 연기에 대한 찬반 투표에서 찬성 412표, 반대 202표로 연기안을 통과시켰다.이에 따라 브렉시트는 최소 6월 30일까지 연기된다.테리사 메이 총리는 다음 주 중 브렉시트 합의안을 표결에 부칠 예정이다. 만약 합의안이 부결되면 브렉시트는 장기간 연기가 불가피해 지게 된다. 브렉시트가 최종 연기되려면 27개 EU 회원국이 모두 동의해야 한다.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영국 하원이 합의 없이 유럽연합(EU)을 떠나는 일명 '노딜 브렉시트'를 거부했다.영국 하원은 13일(현지시간) 노딜 브렉시트에 대한 찬반 투표에서 찬성 312표, 반대 308표로 부결시켰다.이에 따라 테리사 메이 총리는 노딜 브렉시트를 배제할 수 밖에 없다.앞서 하원은 안전장치(backstop) 보완책을 포함한 메이 총리의 합의안을 부결시켰다. 하원이 메이 총리의 합의안도, 노딜 브렉시트도 거부하면서 브렉시트는 연기되는 방향으로 흘러갈 가능성이 커졌다.브렉시트 연기 찬반 투표는 14일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영국 하원이 브렉시트 합의안을 재차 부결시키면서 ‘노딜 브렉시트' 가능성이 더 커졌다.12일(현지시간) 오후 열린 영국 하원의 승인투표(meaningful vote)에서 브렉시트(Brexit) 합의안은 다시 부결됐다. 이번 투표는 영국 정부가 유럽연합(EU)과 합의한 'EU 탈퇴협정' 및 ‘미래관계 정치선언’, ‘안전장치’ 관련 보안책을 놓고 진행됐다.투표 결과는 총 투표 인원 633명 가운데 찬성 242표, 반대 391표로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영국의 브렉시트가 두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노딜 브렉시트'와 탈퇴 연기를 거부하는 쪽으로 가닥이 잡혔다. 이에 따라 영국은 유럽연합(EU)과 재협상에 나서게 된다.영국 하원은 29일(현지시간) 재실시된 투표에서 '노딜 브렉시트'를 거부하는 방안과 안전장치 대안 추진안을 가결했다.제2의 국민투표, EU탈퇴 연장 등 ‘플랜B’ 수정안은 부결됐다.노딜 브렉시트는 영국이 아무런 협상 없이 오는 3월 29일 EU를 탈퇴하는 것으로 영국 입장에서 최악의 선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영국 '브렉시트' 사태를 둘러싼 정부 불신임안이 부결됐다.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가까스로 정권을 유지한 가운데 앞으로의 행보에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16일(현지시간) 영국 하원에서 치러진 투표에서 반대 325표, 찬성 306표로 불신임안이 부결됐다고 전했다. 영국 의회에서 정부 불신임안이 표결에 부쳐진 것은 1994년 존 메이저 총리 이후 24년 만이다.이번 표결이 부결나면서 메이 총리는 정권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메이 총리는 야당 지도부와 브렉시트 합의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