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하 SKT)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헬스케어 영역을 반려동물로 확장하며 동물권 개선에 나선다.SKT는 15일 서울시수의사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SKT와 서울시수의사회는 서울시 소재 약 700여 개 동물병원에 SKT 동물 의료 AI 서비스인 엑스칼리버를 확산하는 등 AI에 기반한 반려동물 진료 시스템을 정착시키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SKT와 서울시수의사회는 반려동물 진료의 선진화를 위해 AI를 활용한 임상 진료 교육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SKT가 한국동물병원협회와 진행하고 있는 동물 엑스레
코로나19 이후 환경문제와 동물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지속가능한 소비를 추구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특히 플라스틱이나 동물성 소재 대신 사용되는 식물성 소재 제품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추세다. 식물성 소재로 만든 제품을 소비하는 것이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친환경 방법 중 하나로 각광받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대한상공회의소가 지난해 6월 발표한 ‘코로나시대 소비행태 변화와 시사점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40%가 ‘코로나 이후 나의 소비행위가 다른 사람이나 사회나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게 됐다’고 답했다.이에 각
식탁은 생각보다 많은 것을 결정하고 암시하는 공간입니다. 무엇인가를 먹는 행위는 아주 개인적인 일 같지만 많은 사람을 거치고 다양한 산업이 얽혀 있는 일입니다. 나와 타자에게 끼치는 영향부터 환경에 미치는 영향까지 파급력 또한 큽니다. 좁게 보면 개인의 건강과, 넓게 보면 동물권과 환경문제로까지 연결됩니다. 그러니까 식탁은 한 사람의 가치관과 지향점을 나타내는 최적의 공간이 될 수 있는 셈입니다. 같은 맥락에서 새로운 길을 내기에 역시 식탁만한 장소가 없다는 생각도 듭니다. 은 비건, 푸드마일리지와 관련한 기자의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한국동물보호연합 등 시민단체가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자들이 동물에 대한 정책을 제대로 내놓지 않았다”고 지적하면서 “동물복지 국제 표준 도시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한국동물보호연합 등 시민단체들은 7일 “우리나라는 반려동물, 유기동물, 동물학대, 개 고양이 도살, 농장동물, 실험동물, 전시동물 등 동물문제가 매우 심각하며, 세계 10위의 경제대국으로 성장하였지만 동물복지 수준은 매우 열악하다”고 주장했다.단체들에 따르면, 2020년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최근 구제역, 조류인프루엔자,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가축 전염병이 유행할 때마다 해결법으로 나오는 ‘살처분’에 대한 기사를 썼다. 우리나라에서는 가축 전염병이 돌면 ‘법적으로’ 동물을 살처분한다. ‘가축 전염병 예방법’ 제20조에 따라서 고병원성 감염병에 걸린 가축이 발생하면 해당 지역은 물론 주변 지역까지 예방적 살처분을 진행한다. 문제는 살처분이 안고 있는 윤리적 환경적 문제점이다. 이에 대한 정부의 입장과 동물단체의 입장은 팽팽하게
다들 환경에 대해 말한다.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쓰레기를 덜 버리며 에코소비를 하자고 주장한다. 환경을 생각하는 것은 미래 세대를 위해서가 아니라 지금 당장의 문제라는 목소리도 높다. ‘이제는 친환경을 넘어 필(必)환경 시대’라는 얘기도 들린다.머리로는 다들 안다. 생각은 많이 한다는 얘기다. 하지만 정말로 환경을 지키며 살아가려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귀찮은 게 싫어서, 마음은 있는데 이게 편해서, 중요하다고 생각은 하는데 왠지 피부로 안 와닿아서 그냥 어제와 같은 오늘을 사는 사람도 많을 터다.환경이 먼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동물 관련 단체들이 조류인플루엔자(AI) 대책과 관련, “생매장 등 예방적 살처분을 중단하고 동물복지와 백신을 실시하라”고 요구하고 나섰다. 2003년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이후 1억여마리의 가금류가 살처분된데 따른 문제의식이다.한국동물보호연합과 한국채식연합, AI살처분 중단을 위한 시민모임 등 45개 동물단체가 지난 5일, 조류인플루엔자 예방적 살처분에 조치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이들 단체들은 “2003년 국내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가 처음 발생한 이후, 매년
환경이 중요하다고 다들 생각은 하는데, 막상 실천이 어렵다는 사람이 많습니다. 중요한 가치라고 인식은 하지만 구체적으로 ‘왜 그런지’ ‘이 행동이 어떤 영향이 있는지’ 설명하려면 어렵기도 하죠.여러분의 아이가 환경 문제에 대해 물어보면 어떻게 대답하십니까? 그저 “쓰레기 아무데나 버리는 건 나빠”라고만 얘기 하시나요? 그러지 말고, 아이에게 기후 변화와 환경 이슈에 관한 뉴스를 읽어주세요. 그린포스트가 매주 토요일 아침에 시간 맞춰 업로드 해드립니다. 그대로 읽어주기만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LG유플러스가 유기동물 인식개선 캠페인을 통해 약 400Kg의 사료를 기부했다. LG유플러스는 ICT 기술을 활용한 반려동물 및 펫케어 관련 서비스도 속속 선보이는 등 동물권 개선 관련 지속 행보를 보이고 있다.LG유플러스가 공식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9월 한달 간 진행된 유기동물 인식개선 SNS 참여 캠페인에 총 3800여 건의 댓글이 달리며 적립된 약 400㎏ 사료를 동물행동권 카라(KARA)에 기부했다고 12일 밝혔다.LG유플러스는 ‘유기동물 인식개선 캠페인’ 게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멸종 위기에 놓인 동물들, 인간에 의해 서식지를 잃고 감염병 매개체라는 누명(?)을 쓴 동물들이 만일 시국선언을 한다면 인류에게 어떤 메시지를 던질까. 유명 뮤지션 요조와 작가 김한민, 동물권 변호사와 동물법 연구자, 기생충 연구자 등이 동물들을 대신(?)해 시국선언을 발표했다. 그 내용을 소개한다.지난 8월 20일 세종문화회관 야외 계단에서 서른명의 작가와 예술가, 활동가 등이 모여 ‘절멸-질병X 시대, 동물들의 시국선언’이라는 이름의 퍼포먼스를 열었다. 창작집단 이동시(이야기와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주선 기자] 반려동물의 생명권 보호를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가 직접 나선다.농식품부는 반려동물의 복지 수준 제고와 관련산업(동물생산·판매·수임·장묘·전시·위탁·미용·운송업 등 8종)의 건전한 영업질서 확립을 위해 오는 19~30일 지자체와 합동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중점 점검사항은 영업자의 허가·등록 및 의무교육 이수 상황과 영업장 내 요금표, 개체관리카드, 급·배수 시설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이재명 경기지사가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특사경)이 동물의 생명과 복지를 해치는 각종 불법행위를 연중 집중수사하는 이유를 밝혔다.이 지사는 27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반려동물 인구 1000만 시대를 맞아 한 집 건너 한 집마다 반려동물이 있을 정도로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가정이 많아지고 있으나 늘어난 반려동물만큼 유기동물 또한 급증하고 있는 현실”이라며 “실제 동물보호법 위반사건 접수가 5년 새 3배 이상 급격히 늘어났다”고 했다.이 지사는 “특히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동물을 학대해 죽이면 3년 이하의 징역에 처하도록 처벌이 강화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동물보호·복지 정책을 한층 강화하겠다면서 18일 이처럼 밝혔다.농식품부가 이처럼 동물학대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것은 반려동물 보유 인구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음에도 동물보호 및 동물복지 의식이 미성숙해 동물 학대 및 유기 등의 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기 때문이다.농식품부는 동물학대를 방지하기 위해 유실·유기 동물을 판매하거나 죽일 목적으로 포획하는 행위 등 동물학대의 범위를 확대했다. 동물학대
[그린포스트코리아 김기성 기자] ‘동물해방’을 슬로건으로 동물권을 향상시키기 위해 '동물해방물결(이하 동해물)'이 출범했다.동해물은 동물도 인간처럼 고통을 느끼는 존재임을 알리고, 동물권 의식 확립과 정책 반영을 위해 탄생한 동물권단체다.동물권이란 동물의 권익을 의미한다. 사람이 아닌 동물 역시 생명권이 있어 고통을 피하고, 학대 당하지 않을 권리 등이 있다는 견해다.동해물은 “동물이 인간의 필요에 따라 끊임없이 착취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반려, 전시, 농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