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은행권에서 태양광 발전사업 관련 대출 부실 우려가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현재 은행권의 태양광 발전사업 관련 대출 부실 가능성에 금융당국이 칼날을 세우고 있어서다. 은행권에서는 각 은행이 태양광 사업 관련 대출을 해주는 과정에서 절차상 문제가 있을 경우 은행권에 대한 금융당국의 대대적인 점검이 이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다만 ‘태양광 사업 대출’의 의미가 퇴색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탄소중립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태양광 사업 활성화와 금융권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한데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미래차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대규모 펀드 조성에 참여한다. 현대차그룹은 국내 부품사를 지원하고 전기차 및 수소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에도 적극 나선다.현대차그룹은 4일 현대 EV 스테이션 강동에서 정부기관, 금융계, 정책형 펀드 운용기관과 함께 ‘미래차·산업디지털분야 산업-금융 뉴딜 투자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은성수 금융위원회 위원장, 이동걸 한국산업은행 회장, 성기홍 한국성장금융 대표, 정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408조원에 이르는 4대 은행의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대출 만기가 재연장될 방침이다.26일 도규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제33차 금융리스크 대응반 회의」를 열고 이같은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해부터 4월부터 4대 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에서 집행된 중기·소상공인 대출규모는 408조원이며 차주는 184만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9월 만기였으나 오는 3월로 연장됐으며, 코로나19 재확산 여파에 재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신용협동조합의 자금운용 애로 등을 해소하는 신협법이 국무회의를 통과하면서 탄력을 받게 됐다.15일 금융위원회는 「신용협동조합법 시행령(신협법)」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최종 의결됐다고 밝혔다.신협법은 신협의 제한된 대출구역으로 인한 자금운용상의 애로해소를 위해 제정됐다. 대출지역이 제한돼 타 상호금융기관과 대출규제상의 형평성 문제가 제기됐기 때문이다.또 타 금융권과 달리 행정정보공동이용이 제한돼 이용자의 불편도 따랐다. 신협과 같은 상호금융기관에는 유사 금융기관과 달리 여신업무기준 및 금융사고예방대책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정부가 미래 대중화를 위한 투자를 활성화하고 녹색경제활동 분류기준과 녹색채권 가이드라인을 재정해 녹색금융 제도를 만든다.26일 환경부와 금융위원회, 기획재정부는 산업계와 금융계가 참석한 가운데 산업은행 아이알센터에서 ‘그린뉴딜 투자설명회’를 진행했다.이번 투자설명회에서는 △그린뉴딜 핵심 분야 친환경 미래차(전기·수소차) 사업 △녹색산업 분야의 주요 정책 방향 △녹색산업 촉진을 위한 위한 녹색금융 추진계획 논의 등이 이뤄졌다.먼저 친환경 미래차 핵심 정책방향으로는 미래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금융위원회가 금융권의 자유로운 진입환경 조성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는 금융인프라 구축을 위해 금융산업 미래전망과 경쟁도 평가를 실시한다.25일 금융위원회는 도규상 부위원장 주재로 ‘금융산업 미래전망과 경쟁도평가’ 회의를 열고 이같은 방안을 확정했다. 이 평가는 지난 2018년부터 2019년까지 제1기 경쟁도평가위원회에서 보험업, 부동산신탁업, 은행업, 금융투자업, 저축은행업 등 순으로 1차 경쟁도 평가를 실시한 바 있다.이번에는 보험업을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 신용평가업, 하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앞으로는 저축은행의 지점 설치가 용이해지고 임원의 연대변제 책임도 줄어든다.23일 금융위원화와 금융감독원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상호저축은행법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저축은행이 지난 2011년~2014년 대규모 구조조정 이후 자산규모가 크게 성장하고 건전성이 개선된 데다 중·소형과 대형, 수도권과 지방 저축은행간 갈등과 격차도 심해진 데 따른 조치다.저축은행의 총자산은 지난 2011년 6월말 69.8조원에서 지난 9월 말 85.3조원으로 늘었다. 자산건전성 지표인 BIS비율도 지난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금융감독원이 환매중단된 라임자산운용의 펀드를 판매했던 증권사 CEO들에 중징계를 내리면서 은행권 판매사들도 긴장하고 있다.10일 금융감독원 제재심의위원회(심의위)는 지난달 29일부터 3차례 심의위를 열고 신한금융투자, 대신증권 및 KB증권에 대한 검사 결과 조치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먼저 신한금융투자는 △분쟁조정위원회에서 사기판매로 규정했던 라임 무역금융펀드와 관련해 사실을 은폐할 목적의 부정한방법을 사용 △독일 헤리티지 DLS 특정금전신탁 등 금융투자상품을 부당권유 △내부통제기준 마련 의무를 위반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앞으로는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에 활용된 전화번호가 완전 차단되고 금융감독원에 피해구제 신청과 동시에 신고가 이뤄진다.10일 금융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통신사기피해환급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이는 지난 6월24일 발표한 정부의 ‘보이스피싱 척결 종합방안’에 따른 후속 조치로 오는 20일 시행되는 통신사기피해환급법을 위한 것이다.개정안에는 전기통신금융사기에 이용된 전화번호 수신시각 등을 금융 감독원에 신고할 수 있도록 법정서식을 신설해 피해구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금융위원회가 증권시장의 불법·불건전 행위 근절을 위한 종합대책을 추진한다.19일 손병두 부위원장은 「집중대응단」 첫 회의를 개최하고 「증권시장 불법‧불건전행위 근절 종합대책」을 발표했다.최근 증시 변동성이 확대되고 시중 유동자금이 증권시장에 집중 되면서 불법‧불건전행위 우려가 높아졌기 때문이다.이에 기관 간 유기적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취약분야에 대한 집중점검 및 제도의 미비점을 개전한다.종합대책 주요내용은 먼저 「예방 → 조사 → 처벌」 각 단계별로 불공정거래시 엄정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소상공인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펜데믹으로 경영애로를 겪던 소상공인과 피해자에 한해 지원되던 원금상환 유예가 무관한 차주에게까지 확대된다. 만34세까지의 청년은 최대 5년간 상환유예를 신청할 수 있고 취약 채무자는 1년간 상환유예가 가능하다.19일 금융위원회와 신용회복위원회(신복위)는 이를 골자로 한 「신용회복지원 제도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개선안안은 실직·폐업 등으로 상환능력이 일시적으로 감소한 청년층에게 분할상환 또는 일정기간 상환유예를 지원하도록 했다. 사회 진출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카드사의 신사업 진출을 가로막던 건전성 규제가 완화되면서 빅데이터 등 신사업 확대에 지름길이 열였다.23일 금융위원회는 다음달부터 카드사의 레버리지 한도를 기존 6배에서 8배로 확대하는 내용의 ‘여신전문금융업감독규정’ 개정안을 의결했다.개정안에는 카드사의 레버리지 한도를 8배로 확대하고,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및 채무보증의 건전성이 강화됐다.카드사의 ‘레버리지배율’이란 자기자본 대비 총자산의 배율을 말한다. 은행처럼 수신기능이 없는 카드사가 부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정부가 불법 사금융 피해 예방을 위해 유튜브 ‘불법사금융 그만!’ 채널을 오픈했다.22일 금융위원회와 관계기관은 지난 6월 23일 발표한 「불법사금융 종합 근절대책」의 일환으로 이달부터 유튜브 채널 ‘불법사금융 그만!’을 개설하고 불법사금융 구제제도 및 서민금융제도를 소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불법사금융 그만!’은 신종수법과 직접적인 피해구제 방법뿐 아니라, 과도한 채무.생활자금 부족을 겪고 있는 분들이 필요로 하는 채무조정·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금융위원회와 정책금융기관이 추석 연휴기간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서민을 위해 16조5천억원을 투입한다.21일 금융위원회와 관계기관은 특별자금대출 및 보증을 통한 추석 연휴 금융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정책금융기관인 기업은행과 산업은행을 통해 신규대출을 공급하고 금리를 인하한다. 또 대출 상환 및 금융상품 대급 지급 일정을 탄력적으로 조정하고, 긴급 금융거래에 대비한 이동점포 등을 운영할 방침이다. 먼저 IBK기업은행을 통해 업체 당 최대 3억 원의 운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금융위가 23일부터 2차 ‘소상공인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확대 시행한다. 앞서 1·2차를 이용 중인 소상공인도 중복·추가 신청이 가능하고 한도는 2000만원으로 확대된다.15일 금융위원회는 기존의 ‘소상공인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확대·개편하는 2차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밝혔다.우선 1차때 △기업은행 초저금리대출 △시중은행 이차보전대출 △소진공 경영안전프로그램을 이용한 소상공인도 확대 시행되는 2차 프로그램에 신규 신청이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금융당국이 저축은행의 건전성 리스크 방어를 위해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관련 대출 기준과 내부통제 기준을 강화한다.14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상호저축은행업감독규정 개정안 규정을 변경한다고 예고했다. 현재 저축은행의 건전성 수준은 전반적으로 양호하지만 업권 특성상 중·저신용자가 몰려 취약차주 비중이 높다는 우려가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취약 차주의 연체로 인한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선제적 조치다.저축은행 연체율은 지난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금융위원회가 내년도 예산안을 4조3천억원으로 편성했다. 뉴딜펀드와 금융시장안정화 등 경제확력제고와 금융취약계층 지원에 집중됐다.4일 금융위원회는 경제활력 제고와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예산안을 편성했다고 발표했다. 내년도 예산 규모는 전년(5조6천억원)대비 1조3천억원 감소한 4조3천억원이다. 세부적으로 경제활력 제고를 위해선 △뉴딜펀드(6000억원) △금융시장 안정화(4843억원) △혁신모험펀드(2500억원) △산업구조고도화 지원(652억원) △핀테크 지원(204억원) 등에 편성됐다.‘뉴딜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금융위원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전담조직 ‘금융안정지원팀’을 운영한다.4일 금융위원회는 코로나19 경제위기극복 및 민생·금융시장 안정을 위한 ‘금융안정지원단’을 설치했다고 밝혔다.앞서 금융위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제·금융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긴급대응반인 ‘비상금융지원반’을 한시적으로 운영해왔다. ‘비상금융지원반’은 코로나19 지원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기간산업안정기금을 통한 쌍용자동치 지원 여부와 관련해 “단정적으로 말하기 어렵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은성수 위원장은 이날 오전 열린 ‘상생을 통한 자동차 산업 살리기 현장 감담회’ 이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쌍용차는 다음달 산업은행 차입금 만기가 도래한다. 이를 두고 연장 여부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은 위원장은 “당장 얘기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라고 밝혔다,최근 쌍용차 대주주 인도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금융위원회가 카드사와 재난지원금 마케팅을 둘러싸고 핑퐁게임을 벌이고 양상에 소비자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금융위위원회가 지난 8일 카드사에 재난지원금을 신청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커피전문점 쿠폰 등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며 브레이크를 걸었기 때문이다.카드사들은 금융당국의 조치와는 별도로 고객의 혼돈을 줄이기 위해 일부 마케팅을 실시하기고 했지만 당국 권고사항을 반하는 것으로 오해를 사고 있어 억울하다는 입장이다.12일 비씨카드는 지난 8일 재난지원금 사용 고객을 대상으로 캐시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