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기아의 전기차가 전기차 전용 플랫폼(E-GMP)을 기반으로 시장에 진출한 이후 최대 규모의 리콜을 실시한다. 국토교통부는 현대자동차, 기아, 스텔란티스코리아, 테슬라코리아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12개 차종 23만2000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 한다고 14일 밝혔다.국토교통부의 발표에 따르면 현대차는 아이오닉 5 등 5개 차종 11만3916대에서 통합충전제어장치(ICCU) 소프트웨어 오류가 발견돼 18일부터 리콜을 진행한다. 또 현대차의 아반떼 6만1131대는 전조등 내구성 부족으로 19일부
현대자동차. KT, 현대건설이 함께 국내 도심항공교통(UAM) 상용화를 위한 실증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이를 통해 3개 사는 UAM과 육상 모빌리티를 연결하는 통합 플랫폼 마련에 나설 계획이다.3개사는 22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그랜드챌린지(이하 K-UAM 그랜드챌린지)' 실증사업 참가를 위해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국토교통부, 항공우주연구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K-UAM 그랜드챌린지는 국토교통부가 2025년 국내 UAM 상용화를 목표로 기체 안전성을 검증하고, 국내 여건에 맞는 운용 개념 및 기술 기
SK텔레콤, 한국공항공사, 한화시스템 등이 참여하는 ‘K-UAM 드림팀’ 컨소시엄(이하 드림팀)이 도심항공교통(UAM) 상용화를 위한 실증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SK텔레콤, 한국공항공사, 한화시스템 3사는 22일 국토교통부와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실증사업(K-UAM 그랜드챌린지) 참여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차세대 미래 모빌리티로 주목받고 있는 UAM은 전기로 구동하는 전기수직이착륙기(eVTOL) 기반 항공 이동 서비스로, 도심에서 활주로 없이 수직 이착륙이 가능하고 다양한 육상 교통수단과 연계 가능한 친환경 이동수단이다.
2022년의 마지막 주에도 산업계에서는 ESG 실천을 위한 노력들이 포착됐다.특히 연말을 맞아 다양한 기업들이 나눔을 통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효성은 경상남도 함안군 군북면에 자사의 친환경 기술이 적용된 제품들을 후원했으며, 영풍문화재단은 지역사회에 다양한 기부를 이어가면서 소외된 지역주민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달했다.한편,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기술원은 ‘친환경 수소전기열차’ 시제품 개발에 성공하면서 철도운송 부문의 탄소저감과 비용절감은 물론 글로벌 수소열차 시장 선점에 한발 다가갔다. ◇ 효성, 지역사회에 자사의 친환경 기술 적
기록적인 폭우가 휩쓸고 간 자리에 재난 불평등의 민낯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역대급 폭우에 반지하 주택이 속수무책으로 침수됐고 사람이 죽었다. 기후재난이 사회적 약자에게 더욱 가혹하다는 사실을 재확인했다. 이번 폭우는 기후위기가 얼마나 심각해졌는지를 보여주는 한편 기후재난이 모두에게 동일하게 적용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절감하게 했다. 앞으로도 기후변화에 따른 재난은 더 자주 더 강하게 올 것으로 예상된다. 재난에 취약한 계층에 대한 대비책이 시급히 마련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다.지난 2월 28일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
수송부문 에너지 소비가 증가하는 가운데 중대형 상용차와 전기차의 효율 관리가 부족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중대형 상용차는 차량 수가 전체 차량 중 3.6%에 불과하지만, 수송부문 에너지 소비의 약 21%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기차는 보급량이 급증하고 배터리 중량이 증가하면서 전비(㎞/kWh)가 악화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중대형 승합·화물차에 대한 연비제도를 도입하고 전기차의 전비 개선을 위한 등급제를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 육상수송, 전체 수송 에너지 소비의 약 81% 차지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자동차
정부가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내세우면서도 새로운 공항을 건설하는 것에 대한 비판이 계속되고 있다. 항공 수요를 최대한 줄여야 하는 상황에서 신공항 건설이 항공 부문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늘릴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최근 부산 가덕도 신공항의 사전타당성조사 결과가 경제성과 환경성을 모두 충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나면서 신공항 건설을 둘러싼 논란은 더욱 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항공 배출량 1990년 이후 2배 증가...공항 건설 계획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에 따르면, 코로나19가 유행하기 이전인 2019년 수송 부문 온실가
국내 친환경차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지만, 전체 자동차 등록 대수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5%인 것으로 조사됐다. 유럽연합과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2035년 내연기관차 퇴출을 결정한 가운데 국내에서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035년 신규 내연기관차 판매 금지를 대선 공약으로 제시해 실제 시행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내연기관차 판매가 중단되면 일자리가 오히려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최근 발표되었고, 완성차 업체 노동자 10명 중 8명이 윤석열 당선인이 공약한 2035년 이내 신규 내연기관차 판매 금지 정책에 대해 공감하고 있
수송 부문에서 탄소중립을 달성하려면 자동차 통행량을 줄여야 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코로나19 영향으로 자동차 수송 분담률은 오히려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탄소중립 달성하기 위한 자동차 통행량 목표와 최근에 발표된 자동차 통행량 전망이 차이는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2050년 수송 부문 탄소중립을 위한 계획과 전략 간 재점검 및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 자동차 통행량, 2030년 4.5%·2050년 15% 감소해야정부가 지난해 10월 확정한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상향안
2020년 전국 교통량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처음으로 감소하면서 수송 부문 온실가스 배출량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코로나19 유행 이전인 2019년까지 배출량은 자동차 등록 대수의 증가와 도로 연장, 교통량 증가에 따라 도로 부문의 배출량이 증가하면서 계속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도로 부문의 온실가스 배출량에서 승용차의 비율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가운데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택배 등 화물차의 교통량이 증가하면서 온실가스 배출량도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항공 부문 배출량도 코로나19 이전까지 빠르게 증가했지만, 해운과
우리나라에는 731만개의 건물이 있다. 작년에 늘어난 건물 연면적만 잠실야구장 3,500여개 면적에 해당한다. 국토교통부는 국토·도시 수준의 탄소 흡수 및 배출량 데이터 기반을 구축하고 이를 바탕으로 탄소중립도시, 스마트그린산업단지 등 탄소중립 공간을 조성 및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매년 건축물의 동수와 연면적은 계속 증가하고 있다. 최근 10년간 건축물 동수는 연평균 0.8% 증가했고, 연면적은 연평균 2.3%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건물 에너지 사용량도 코로나19 시기 이전 수준까지 계속 늘어나면서 온실가스 배출량이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환경부가 국내 그린스마트 기술을 적용을 위해 외교부, 국토부 등 5개 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환경부(장관 한정애)는 외교부, 국토교통부,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국토안전관리원과 12일 비대면 서면 방식으로 ‘재외공관 그린스마트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이번 ‘재외공관 그린스마트 사업’은 재외공관 건물의 새단장(리모델링) 및 신축 시 국내 그린스마트 기술을 적용한다. 이를 통해 관련 기술을 보유한 국내기업의 해외진출 발판을 마련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지난해 국내 수소차 등록 대수가 1만대를 넘어선 것으로 밝혀졌다. 국내 자동차 등록대수 가운데 친환경차 비율도 매년 오름세를 기록해 3.4%까지 올라선 것으로 나타났다.국토교통부는 2020년 말 기준 국내 자동차 등록대수가 2,430만 대(24,365,979대, 이륜자동차 229만 대 제외)를 기록했고 밝혔다. 이는 인구 2.13명당 자동차 1대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미국(1.1명), 일본(1.7명), 독일(1.6명)에 비해서는 약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2019년에는 전체 등록대수가 47만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정부가 지난해 택배노동자 과로사 논란 등으로 불거진 불공정 관행 개선을 위해 택배회사 및 영업점 갑질 사례를 파악하고 시정조치에 나섰다.국토교통부와 공정거래위원회,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택배기사 과로방지 대책을 내놓은 이후 후속조치로 택배산업 내 불공정 사례에 대한 특별제보기간을 운영한 결과 총 75건의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주요 불공정 유형은 수수료 편취・지연지급, 영업점의 비용 전가, 부당한 업무지시, 택배 분실·훼손 책임 일방적 전가, 부당한 계약해지, 노조활동 불이익 등이다.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를 비롯한 4개 부처가 총 사업비 1조 974억원을 투입해 자율주행 기술개발 혁신사업에 나선다.산업통상자원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토교통부, 경찰청 등 4개 부처는 15일 범부처 ‘자율주행기술개발혁신사업’의 2021년 신규과제를 공고했다. 53개 850.4억원 규모다.이 사업은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와 더불어 이른바 ‘빅3 산업’ 중 하나인 미래차 분야에서 1등 국가로 도약하기 위해 산업부 등 4개 부처가 공동 추진하는 사업이다. 올해부터 20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코로나19 백신 수급이 발표되면서 해외에서 백신을 안전하고 빠르게 가져오는 과정에 대해서도 국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항공사 등과 함께 백신 수송을 위한 안전관리 방안을 마련하고 수출·입을 지원하는 등 선제적인 대책 마련에 나섰다.국토교통부는 국내 수요에 필요한 코로나19 백신의 항공수송을 위한 분야별 안전관리 방안을 마련해 항공기 1편당 백신 수송량을 늘리고, 보안검색 절차를 간소화해 수출·입을 지원하는 등 선제적인 지원 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국토부는 이를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정부청사 내 첫 수소충전소가 마침내 준공됐다. 지난해 현대자동차가 구축한 국회 수소충전소에 이어 국가 주요시설에 구축한 두 번째 사례다.환경부는 수소에너지네트워크(HyNet)가 31일 오후 세종특별자치시 어진동 567(1-5생활권)에서 ‘정부세종청사 수소충전소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준공식에는 홍정기 환경부 차관과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제임스 최 주한 호주대사, 김용석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차장, 조상호 세종특별자치시 경제부시장 등이 참석했다.정부세종청사 수소충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정부가 위기에 빠진 항공산업을 살리기 위한 지원대책을 발표했다.국토교통부는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5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통해 ‘고용·경영 안정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항공산업 지원방안’을 발표했다.그동안 정부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국제선 운항이 중단되면서 피해를 입고 있는 항공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여러 대책을 시행한 바 있다. 그러나 항공사 매출 비중이 높은 국제선 여객 실적이 전년 대비 97% 이상 감소하는 등 항공산업은 여전히 위기에 직면한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가 전국 9억원 이상의 고가 주택을 대상으로 실거래 조사를 벌인 결과, 편법증여와 탈세의심 등 수백 건의 이상거래가 포착됐다.국토부는 한국감정원과 함께 실시한 실거래 조사 결과와 부동산 범죄 수사 결과를 26일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이같이 발표했다.올해 5월부터 약 3개월간 진행된 이번 실거래 조사는 국토교통부에 실거래 조사(감정원 위탁) 권한이 신설됨에 따라 부동산시장불법행위대응반과 한국감정원 ‘실거래상설조사팀’이 조사를 수행했다. 조사 기간과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온라인 유통시장 확대와 코로나19 영향으로 급증하는 생활물류 물동량의 효율적 처리하기 위해 공공시설 유휴부지를 생활물류시설로 활용하는 방안이 본격 추진된다.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공공기관 등이 보유·관리 중인 유휴부지 29개소를 생활물류시설로 공급한다고 26일 밝혔다.앞서 국토부는 지난 6월 지자체와 공공기관, 물류업계 등이 참여하는 ‘생활물류 협의체’를 구성했다. 이를 통해 공공기관이 관리 중인 수도권 내 유휴부지에 대한 현황조사 결과, 12만5000㎡ 규모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