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환경산업기술원이 대한법률구조공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가습기살균제 피해자에게 법률상담 및 소송대리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유제철)은 대한법률구조공단(이사장 김진수)과 26일 오전 대한법률구조공단 서울중앙지부(서울 서초구 소재)에서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법률구조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가습기살균제 피해자가 기업을 상대로 민사소송을 원할 경우 법률상담과 소송대리 등 법률서비스를 제공하고 소송비용을 지원할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환경부가 가습기살균제 개인별 건강피해 개별심사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번 심사에서는 질환을 특정하지 않고, 전체적인 건강 상태를 검토해 판정과정에서 피해자의 의견을 듣고, 판정 결과에 대해 자세히 안내할 예정이다. 환경부(장관 한정애)는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를 위한 특별법’ 개정(2020년 9월 25일 시행, 이하 개정법)에 따른 세부준비(실무안내서 등) 절차를 끝내고 ‘개인별 건강피해 평가(이하 개별심사)’를 2일부터 본격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개정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환경부가 가습기살균제 분담금 부과 관련 감사원 감사 결과에 따른 후속조치를 적극 이행하기로 했다.환경부(장관 한정애)는 2월 4일 발표된 감사원의 ‘가습기살균제 분담금 면제사업자 조사 실태’에 대한 국민제안감사 결과를 수용하며, 감사 결과에 대한 후속조치를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5일 밝혔다. 환경부는 신속한 피해자 지원을 위해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법’ 및 사업자와 합의한 방식에 따라 법정 사업자 분담금 1250억 원을 전액 부과‧징수 완료하여 피해구제에 활용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지난 14일 광화문 광장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 가습기살균제를 유통한 SK케미칼 홍지호 전 대표와 애경산업 안용찬 전 대표 등 임직원에게 무죄를 선고한 서울중앙지법 형사23부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이 열렸다.기자회견에는 가습기살균제 환경노출 피해자연합, 독성가습기피해자모임, 가습기살균제피해자모임 등 가습기살균제참사 피해자들과 문재환 개혁연대 민생행동 공동대표를 비롯한 행·의정 감시네트워크 중앙회, (가칭)공익감시 민권회의 등 시민단체가 참석했다.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피해자들은 이구동성으로 &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환경부가 제2차 환경보건종합계획을 본격 추진하고, 환경건강 안전망 구축에 나선다. 특히, 가습기살균제·석면 등 환경오염에 대한 피해 구제를 확대하기로 했다.환경부(장관 조명래)는 ’안전한 환경, 모두가 건강한 사회‘를 비전으로 제2차 환경보건종합계획(2021~2030년)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제2차 환경보건종합계획은 ’환경보건법‘에 따라 환경부 장관이 10년마다 환경보건정책의 목표와 실천방향을 제시하는 국가 기본계획이다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CMIT・MIT 성분의 가습기살균제를 유통한 SK케미칼과 애경산업 전 대표의 무죄 판결에 가습기살균제 피해단체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판결”이라며 반박하고 나섰다.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23부는 12일 오후 2시 업무상 과실치사 등 혐의로 기소된 홍지호 전 SK케미칼 대표와 안용찬 전 애경산업 대표 등 13명에 대해 1심 무죄 선고를 했다.이에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들과 시민단체로 구성된 가습기살균제참사전국네트워크(이하 가습기넷)는 “피해자는 있지만 가해자는 없다는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인체에 유해한 가습기 살균제를 유통한 혐의(업무상 과실치사상) 등으로 기소된 에스케이케미칼과 애경산업 전 대표에게 무죄가 선고됐다.1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3부(재판장 유영근)는 홍지호 전 에스케미칼 대표와 안용찬 전 애경산업 대표 등에게 무죄를 선고했다고 밝혔다.재판부는 “가습기살균제 사용과 폐질환 천식발생 인과관계를 인정할 증거가 없다”며 “SK케미칼과 애경산업이 제조한 제품은 CMIT/MIT 성분으로 가습기살균제 사용과 상해·사망 사이 인과관계 인정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회사 공금을 횡령한 혐의로 기소된 애경산업 전 대표이사 이모씨가 1심에서 유죄를 선고 받았다. 가습기살균제 피해 사건 관련, 오너 일가에 대한 조사와 증인 소환을 막기 위해 브로커에게 회사 자금을 건넸다는 혐의에 대해서다.AK홀딩스는 29일 ‘서울중앙지방법원이 업무상횡령 혐의로 기소된 애경산업 전 대표 이모씨에게 22일 유죄를 선고했다’고 공시했다.AK홀딩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공개한 ‘횡령·배임사실확인 (자회사의 주요경영사항)’ 보
[그린포스트코리아 최빛나 기자] 2011년 8월 31일 이후 10년이 지났지만 최소 1500명 이상의 사망자를 발생시킨 '가습기 살균제' 사건 논란이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가습기메이트 관련 재판에서 36번의 재판이 진행되고 30명의 증인 신문이 이뤄졌지만 가습기살균제의 주 성분인 CMIT와 MIT가 인체에 위해성을 가할 수 있는 원료라는 사실이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해당 사건이후로 폴리헥사메틸렌구아니딘과 염화에톡시에틸구아니딘이 가습기 살균제로 인한 사망 원인 중 하나로 밝혀졌고 같은 성분의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정부가 가습기살균제 피해로 사망한 유족에게 지급하는 특별유족조위금을 1억원으로 상향하고 요양생활수당을 월 142만원까지 높이는 등 지원을 강화한다. 피해지원 유효기간도 10년으로 연장하고 통원을 위한 교통비도 신설한다.환경부는 가습기살규제 피하자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를 위한 특별법 하위법령’ 개정안을 27일부터 7일간 재입법 예고한다고 밝혔다.올해 9월 25일 시행을 앞둔 이번 특별법 하위법령은 지난달 3일 입법예고 했으나 각계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정부가 가습기살균제 피해자의 역학적 상관관계를 조사하고 구제급여 지급을 확대하는 등 피해자 지원을 강화한다.환경부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를 위한 특별법’ 하위법령 개정안을 3일부터 40일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이번 개정안은 역학적 상관관계 확인을 위한 조사·연구 방법과 장해급여 지급기준 등 개정법에서 위임한 사항을 구체적으로 규정했다.개정법에 따르면 △가습기살균제에 노출된 후 △질환이 발생·악화되고 △노출과 질환 발생 간에 역학적
[그린포스트코리아 공민식 기자] 4·16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와 가습기살균체참사전국네트워크, 민주노총 등 35개 단체는 문재인 정부 출범 3주년을 맞아 7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전 문제로 죽는 사람이 없는 나라에서 살고 싶다"며 안전 사회를 위한 정책 과제를 제안했다.이날 기자회견에서 발언한 김훈 작가는 "우리 사회에 안전·재난 참사가 거듭되고 있는데 이런 일이 왜 일어나는지 모르는 사람은 없다"라며 또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은 이미 나와있으나 우리는 그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는 가습기살균제 피해범위 확대, 소송에서 입증책임 완화, 피해자 지원체계 단일화, 정부 지원범위 확대 등을 담은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를 위한 특별법(이하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법)’ 개정안이 24일 공포 후 6개월 후부터 시행된다.환경부에 따르면, 이번 개정안은 정부 피해구제대상을 확대하고 소송에서 피해 사실을 입증하는 요건을 완화해 가습기살균제로 장기간 아픔을 겪고 있는 피해자에게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법 개정으로 우선 가습기살균제 피해인정범위가 확대된다.피해질환을 특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는 17일 국무회의에서 ‘가습기살균제 피해 구제를 위한 특별법(이하 가습기살균제피해구제법)’ 등 3개 환경 법안이 의결돼 이번 달 중에 공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날 의결된 3개 법안은 지난 6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정부에 이송된 법안으로 공포 절차를 거쳐 빠르면 6개월 후부터 시행될 예정이다.환경부에 따르면, 이번 가습기살규제피해구제법 개정안은 소송 등에서 피해자 입증 책임을 완화해 피해자 구제 범위를 넓히고 장해 등급에 따라 급여를 별도로 지급하는 등 피해자 지원 범위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는 ‘가습기살균제 피해 구제를 위한 특별법(이하 가습기살균제피해구제법)’ 등 13개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13개 법안은 국회에서 정부로 이송된 후 국무회의 의결 등을 거쳐 각 법안별 공포 일정에 따라 빠르면 공포 직후 또는 6개월이나 1년 이내에 시행될 예정이다. 통과된 법안 중 ‘가습기살균제피해구제법’은 가습기 피해자 입증책임을 완화해 피해자 구제 범위를 넓히고 장해 등급에 따라 급여를 별도로 지급하는 등 피해자 지원 범위를 확대했다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가습기 살균제 피해구제 법안이 2월 임시국회에서 반드시 처리돼야 한다는 촉구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가습기 살균제 피해신고는 늘고 있는 반면 정부로부터 피해를 인정받은 이는 1/8 수준이라는 게 이러한 목소리가 나온 배경이다.가습기살균제참사전국네트워크는 23일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성명을 발표하고 신속한 법안처리를 요구했다.성명서에 따르면 18일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교섭단체연설에서 가습기 살균제 피해구제를 위한 특별법 개정안(이하 피해구제법) 등 민생법안의 2월 임시국회 처리 의지를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환경보건시민센터는 전국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가습기 살균제 사건 경과에 대해 설문을 벌인 결과 74.3%가 ‘여전히 제대로 해결되지 않고 있다’고 응답했다고 14일 밝혔다.‘크게 이슈화되었으니 잘 해결되었을 것’이라는 응답은 10.6%, 무응답은 15.1%로 나타났다.2018년 말 같은 내용의 여론조사 결과와 비교하면 ‘여전히 제대로 해결도지 않고 있다’는 4.6%p 높아졌지만 ‘크게 이슈화되었으니 잘 해결되었을 것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는 24일 서울 중구 서울스퀘어에서 ‘제15차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위원회(위원장 환경부차관 박천규)’를 개최해 △폐·천식 질환, 태아피해 조사·판정 결과 △폐·천식질환 건강피해 피해등급 판정 등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위원회는 폐질환 피해인정 신청자 143명(신규 73명, 재심사 70명)에 대한 조사‧판정 결과를 심의해 3명을, 천식질환은 200명(신규 125명, 재심사 75명)을 심의해 13명(재심사 3명 포함)을, 태아피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28일 서울 용산역 회의실에서 ‘제18차 구제계정운용위원회’를 개최해 전문위원회 구성(안)을 심의·의결하고 특별구제계정 대상 질환 확대 계획을 논의했다.이번 회의에서는 ‘가습기살균제피해구제법’ 제33조제5항에 따라 제2기 △긴급의료지원 전문위원회 △구제급여 상당지원 전문위원회 △원인자 미상·무자력 피해자 추가지원 전문위원회 구성(안)을 심의·의결했다.제2기 전문위원회는 의료계, 법조계 및 인문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재형 기자]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 특별법에서 인정하는 피해의 범위를 넓혀야 한다는 주장이 끊이지 않고 있다.4일 국회의원회관 제1 세미나실에서 전현희(민주당),신창현(민주당)·정태옥(자유한국당)·이정미(정의당)·조배숙(민주평화당) 등 의원들이 ‘가습기살균제피해구제특별법 개정안 쟁점 토론회’를 공동 개최했다고 사회적참사 특별조사위원회가 6일 밝혔다.4일 토론회에선 가습기살균제 참사 피해지원의 원칙과 각 의원이 발의한 개정안의 유사점과 차이점에 관한 주제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