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아이스팩에 사용하는 고흡수성수지(SAP)의 환경 영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자원순환사회연대가 “아이스팩 재사용을 의무화하고 포장재질과 크기 등을 표준화하는 등 재사용 확대를 위한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온라인 거래가 늘어나고 신선식품 등의 비대면 거래도 일상화되면서 아이스팩 생산과 사용도 늘어나는 추세다.자원순환사회연대는 17일 “2020년 아이스팩 생산량은 2019년 2억 1000만 개보다 약 5,000만 늘어난 2억 6,000만 개로
환경의 사전적(표준국어대사전) 의미는 ‘생물에게 직접·간접으로 영향을 주는 자연적 조건이나 사회적 상황’ 또는 ‘생활하는 주위의 상태’입니다. 쉽게 말하면 ‘나를 둘러싼 모든 것’이 바로 나의 환경이라는 의미겠지요.저널리스트 겸 논픽션 작가 율라 비스는 자신의 저서 에서 ‘우리 모두는 서로의 환경’이라고 말했습니다. 꼭 그 구절 때문만은 아니겠지만, 이 책은 뉴욕 타임스와 시카고 트리뷴 등에서 출간 당시 ‘올
다들 환경에 대해 말한다.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쓰레기를 덜 버리며 에코소비를 하자고 주장한다. 환경을 생각하는 것은 미래 세대를 위해서가 아니라 지금 당장의 문제라는 목소리도 높다. ‘이제는 친환경을 넘어 필(必)환경 시대’라는 얘기도 들린다.머리로는 다들 안다. 생각은 많이 한다는 얘기다. 하지만 정말로 환경을 지키며 살아가려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귀찮은 게 싫어서, 마음은 있는데 이게 편해서, 중요하다고 생각은 하는데 왠지 피부로 안 와닿아서 그냥 어제와 같은 오늘을 사는 사람도 많을 터다.환경이 먼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지난 10월 국내에 유통 중인 생리대 666개 제품의 97.2%에서 발암물질이 검출됐다는 뉴스가 보도됐다. 그 중 25%의 제품에서 국제암연구소가 지정한 1급 발암물질이, 95.9% 제품에서 유럽물질관리청이 지정한 생식독성물질이 검출됐다. 유기농 표시가 된 137개 제품 중 20개에서는 1급 발암성 물질 벤젠이 검출됐다. 해외직구 제품도 예외는 없었다. 해당 연구는 생리대에서 총휘발성유기화합물(TVOC)이 검출됐다는 발표로 사회적인 파동을 일으켰던 2017년 연구 자료를 재분석한 것이다. 당시 생리대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최근 국내외를 막론하고 기업들의 미래가치를 관통하는 ‘키워드’가 하나 있다. 바로 ‘환경’이다. 전 세계 해양을 뒤덮고 있는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부터 각국의 초미의 관심사가 된 ‘기후위기’ 등이 지구 곳곳을 병들게 만든 가운데, 경제 주체 중 하나인 기업 역시 이러한 현실을 외면할 수 없게 됐다.특히, 제품을 생산해 전 세계를 무대로 판매하는 국내 기업들의 경우 환경 문제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가령, 유럽연합(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환경부가 미세 플라스틱의 일종인 고흡수성수지(SAP) 아이스팩을 재사용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했다. 아이스팩의 크기와 규격을 표준화하고 폐기물부담금도 부과해 재사용을 유도할 방침이다.환경부는 29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리는 제11차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을 담은 대책이 심의 후 확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환경부에 따르면 지난해 고흡수성수지 아이스팩의 사용량은 2억1000만개로 추정된다. 이는 2016년 대비 2배 증가한 수준이다. 현재 유통 중인 아이스팩 충진재 중 80%가 고흡수성수지 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