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이하 전기본) 공청회를 앞두고 전기본 초안이 공개되면서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 여부, 재생에너지 비중 축소 등과 관련한 논쟁이 예상된다. 정부가 제시한 초안은 실무안 대비 석탄과 액화천연가스(LNG) 발전량 비중이 일부 조정된 것으로 큰 차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최근 LNG발전의 온실가스 배출 문제와 RE100에 따른 재생에너지 공급 부족 등 추가적인 이슈가 제기되고 있다.◇ 10차 전기본 초안, 실무안보다 석탄 비중 줄고 LNG 비중 늘어정부가 28일 제10차 전기본 공청회를 앞두고 전력계획
세계적으로 재생에너지 가격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특히 태양광발전이 가장 저렴한 발전원 중 하나로 평가되고 있다. 하지만 국내 재생에너지 시장가격은 올해 들어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늘어나는 재생에너지 수요를 공급이 따라가지 못하기 때문이란 지적이 나온다. 하지만 정부가 최근 재생에너지 공급 목표와 수요를 동시에 낮추는 계획을 발표하면서 국내외 전문가들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전 세계 재생에너지 가격은 지속 하락…태양광 가장 저렴세계적으로 재생에너지 가격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특히 태양광발전 비용이 빠르게 하락하면서
2030년 재생에너지 공급량이 부족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발전사들의 재생에너지 의무공급량과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RE100 수요를 고려하면 2030년에는 재생에너지 수요량이 공급량보다 많아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최근 RE100을 주관하는 국제기관들이 정부의 줄어든 재생에너지 목표에 대해 나타낸 우려가 실제 수치로 확인되고 있다. ◇ 2030년 재생에너지 공급 부족량 38.8TWh 예상기후환경단체 ‘플랜1.5’는 신재생에너지공급의무(RPS) 목표와 RE100을 고려한 2030년 재생에너지 수요를 약 171테라와트시(TWh
정부가 재생에너지 목표를 축소하는 재생에너지 정책 개선방안을 발표하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탄소중립 달성과 재생에너지 확대라는 국제적인 흐름에 역행하고 있다는 지적이 거세다. 주요 환경단체들이 ‘재생에너지 후퇴’ 정책이라고 비판하는 가운데 RE100을 주관하는 국제기관들도 한국 정부의 재생에너지 목표에 대해 우려를 표시하고 있다.◇ 산업부, 3일 ‘재생에너지 정책 개선방안’ 발표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3일 ‘에너지 환경 변화에 따른 재생에너지 정책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그동안 재생에너지 정책이 급속한 보급에 치중하면서 소규모
삼성전자가 최근 RE100에 가입하면서 현대차, SK, LG까지 국내 4대 그룹 모두가 RE100을 달성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이제는 기업들이 재생에너지를 조달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들이 필요한 이유다. 정부가 다양한 RE100 이행 수단들을 제공하고 있지만 실제로 계약이 체결된 사례는 저조한 상황이다. 최근 급상승한 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가격도 부담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 4대 그룹 모두 RE100 가입...재생에너지 조달 방법은?19일 기준 RE100에 동참한 글로벌 기업들은 381개에 이른다. 그중
올해부터 발전사업자의 신재생에너지 의무공급 비율이 증가하면서 의무공급량이 지난해보다 5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2030년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상향과 2050년 탄소중립 시나리오에 따라 신재생에너지를 차질 없이 확대하기 위해서라는 설명이다. 한편에서는 한국전력공사와 발전사들의 비용 부담이 커지게 된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RPS제도, 발전사업자에 신재생 의무공급 비율 부여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RPS: Renewable Portfolio Standard) 제도는 발전 설비를 500MW 이상 보유한 발전사업자(공
환경을 둘러싼 많은 이슈와 여러 논란, 그리고 다양한 주장이 있습니다. 여러 갈래의 의견을 종합하면 대개 한 문장으로 정리됩니다. '자연을 보호하고 자원을 낭비하지 말자'는 목소리입니다. 그렇게 하려면 우리는 무엇을 줄이고 뭘 더해야 할까요.인류의 행동이 지구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우리의 지난 활동이 환경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정확하게 파악하려는 시도가 이미 많았습니다. 여러 환경단체에서, 다양한 정부 부처가, 그리고 입법 활동과 정책을 주관하는 많은 기관이 환경 관련 보고서를 내놓았습니다.그들이 보고서나 회의
[그린포스트코리아 이건오 기자]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는 30일, 2021년 상반기 신재생에너지공급의무화(RPS) 고정가격계약 경쟁입찰 공고를 발표했다.한국에너지공단은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를 가지는 한국수력원자력 등 23개 공급의무자의 의뢰에 따라 공급의무자와 발전사업자 간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거래에 대한 20년 장기계약 대상 사업자를 선정하고 있다.고정가격계약 경쟁입찰은 발전사업자와 공급의무자간 장기계약을 통한 태양광 발전사업의 안정적인 투자환경 조성을 위해 시행하는 제도로, 이번 입찰공고를 위해
기후변화로 인해 전 세계가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세계 각국은 이러한 기후위기 상황에 대응하고자 다양한 방안들을 공유하고 있으며, 결국 내용은 과도하게 배출되고 있는 온실가스를 줄이고 뜨거워지고 있는 지구의 온도를 줄이는 데 있습니다. 또한, 기후위기 대응은 경제 및 산업 분야와 밀접하게 연결돼 있어 빠른 대응과 준비가 향후 주도권 싸움에 핵심이 될 것입니다.온실가스 배출에서 가장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는 분야는 ‘에너지’입니다. 이에 화석연료 및 원자력 등 전통적인 에너지원에 대한 의존을 줄이고 태양광&mid
[그린포스트코리아 이건오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성환 국회의원은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기업의 산업경쟁력 제고를 위해 대표발의한 전기사업법 개정안과 재생에너지 확대 및 REC 가격 안정화를 위해 대표발의한 신재생에너지법 개정안이 24일 진행 중인 국회 본회의를 통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김 의원은 “오늘 통과된 전기사업법 개정안은 그린뉴딜의 주요과제 중 하나로서 재생에너지 전기공급사업을 겸업이 가능한 전기신사업의 범주에 추가해 직접 PPA(전력구매계약)를 허용하는 법적 근거를 마련한 것”이라며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한국에너지공단(이하 공단)은 올해 상반기 신재생에너지공급의무화(RPS) 고정가격계약 경쟁입찰 선정결과, 6264개 발전소를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공단에 따르면 입찰 결과, 100kW 미만 소규모 발전소는 1만2469개소가 접수돼 2.38: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100kW 이상 1MW 미만 중규모 발전소는 7974개소로 9.63:1의 경쟁률을, 1MW 이상 대규모 발전소는 164개소로 2.17:1의 경쟁률을 보였다.전체 평균 경쟁률은 4.89:1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하반기 평균 경쟁률 7.3: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한국에너지공단(이하 공단)은 31일 2020년 상반기 신재생에너지공급의무화(RPS) 고정가격계약 경쟁입찰을 공고를 발표했다.공단은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를 가지는 한국수력원자력 등 22개 공급의무자와 발전사업자 간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거래에 대한 20년 장기계약 대상 사업자를 선정하고 있다.고정가격계약 경쟁입찰은 계통한계가격(SMP) 변동에 따른 태양광발전사업자들의 안정적인 투자환경 조성을 위해 시행하는 제도다. 공단에 따르면 이번 입찰공고를 위해 한국남동발전, 한국수력원자력, 한국남부발전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우리는 REC 가격을 올려 달라고 모인 것이 아니다. 정부의 잘못된 정책으로 경제적 고통을 받고 있어 그 억울함을 사실 그대로 알리기 위해 나왔다”태양광 발전사업자와 시공사 등이 모인 (사)전국태양광발전협회(이하 전태협)가 정부의 에너지정책을 규탄하고 나섰다. 현 정부의 잘못된 RPS(신재생에너지 공급 의무화 제도) 정책과 산업 현실을 반영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전태협은 25일 청와대 분수광장에서 이러한 내용을 주장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청와대에 탄원서를 전달했다. 이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정부가 올해 한림 해상풍력과 새만금 태양광 등 32개의 재생에너지 프로젝트를 착공한다. 총 2.3GW 규모로 올해에만 1.9조원의 투자가 이뤄진다.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신·재생에너지 기술개발 및 이용·보급 실행계획(이하 실행계획)’을 확정·공고했다고 26일 밝혔다.실행계획은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개발·이용·보급 촉진법(신재생에너지법)’ 제6조에 따라 산업부가 관
[그린포스트코리아]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과 경주시가 공유재산인 주차장, 공공건물 옥상 등지에 140억원 규모의 태양광 사업을 추진한다.한수원은 12일 경주시청에서 정재훈 한수원 사장, 주낙영 경주시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유재산 활용 공익형 태양광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으로 한수원은 태양광발전사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안정적인 재생에너지 보급‧확대, RPS 의무공급량을 확보한다. RPS(Renewable Energy Portfolio Standard, 신재생에너지
[그린포스트코리아 안선용 기자] 기후변화센터와 전력포럼이 오는 8일 서울 강남 엘타워에서 ‘RPS 제도의 현황과 개선방향’을 주제로 포럼을 개최한다. ‘RPS’란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 제도로, 제도 운영기관과 전문가를 통해 현황과 문제점을 짚어보고 국내 신재생 환경에 최적화된 개선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취지다.이날 포럼에서는 이상훈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 소장, 조상민 에너지경제연구원 신재생에너지연구실장이 주제발표한다. 김병학 한국수력원자력 팀장, 김소희 기후변화센터 사무총장, 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