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경주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기존의 관광도시라는 타이틀을 넘어 새로운 미래를 이끌어갈 가치를 창조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국내를 넘어 세계 유수 도시와 경쟁할 성장 동력을 마련하기 위한 경주시의 노력 중에서 가장 눈에 띄는 사업은 무엇일까. 바로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 사업이다.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 사업은 단순히 한 지역의 경제를 살리는 사업이 아니다. 국가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근간이 되는 역사를 바로 세우는 사업이다. 규모도 2025년까지 1조원 가까운 예산이 투입되는 대규모 국가사업이다. 경주
'꽃의 도시' 경주가 5월을 맞아 시내 곳곳마다 이팝 꽃이 만개해 오가는 시민과 관광객의 시선과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눈꽃이 피어난 것처럼 시가지를 온통 하얗게 물들이고 있는 이팝나무는 하얀 꽃이 마치 흰 쌀밥(이밥)과 같다고 해 붙여진 이름으로 꽃이 만발하면 그해 풍년이 들고, 꽃이 적게 피면 흉년이 든다는 전설이 있다.시가지를 관통하는 태종로, 용담로 등 7개 노선에 식재된 2500여그루의 이팝나무가 만개해 순백의 화려한 자태를 드러내고 있다. 특히 해장국거리가 있는 팔우정삼거리에서 대릉원과 황리단길을 지나 KTX
포항시가 '쓰레기없는 그린 포항' 프로젝트 일환으로 포항시새마을부녀회 회장단 29명을 음식물쓰레기감량화 실천리더로 임명했다.지난해 생활쓰레기 13.6% 감량화에 이어 올해는 음식물쓰레기 10%를 줄인다는 목표로, 지난 2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읍면동 새마을부녀회장 29명을 실천리더로 임명하고 실생활에서 음식물쓰레기줄이기 사업에 적극 나서기로 한 것이다.포항시는 우선 시민참여와 공감대 확산을 위해 거리캠페인과 음식점업주 등 시민교육을 집중하는 한편,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올해 1월부터 10월말까지 해당 기간 동안 음식물쓰레
더불어민주당 소속 박동현 경기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과 김종완 전 경기도당 사무처장이 26일 김상헌 경북도의원 예비후보(42·포항시 제8선거구, 대이∙효곡) 사무실을 찾아 지지를 보내며 격려했다. 김상헌 예비후보는 경북도당 공관위에서 광역의원 단수추천 되어 본격적인 민심행보에 나서고 있다. 민주당의 험지라 불리는 경북 포항이지만, 제8선거구의 효곡동은 지난 문재인 대통령이 선거 당시 유일하게 승리한 곳으로 이번 6·13 지방선거 결과가 주목되는 지역이다.박동현 위원장은 “시대는 원칙과 상식
포스코가 창립 50주년을 맞아 제50차 세계철강협회 기술분과회의(Technology Committee·이하 TECO)를 개최, 새로운 반세기를 여는 고유 철강혁신기술을 세계에 알렸다.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경주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세계철강협회 사무총장과 함께 아르셀로미탈, NSSMC, 타타, 푀스트알피네 등 철강 및 철강 관련사의 기술계 임원 60여명이 참석했다.TECO는 글로벌 철강사들이 기술개발 현황을 공유하고 철강산업 현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로 포스코는 지난 2010년에 이어 올해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신라 천년의 역사문화관광도시 경주가 지속가능한 친환경 명품 축산도시로서 성공적인 롤 모델을 구축하며 주목받고 있다.농업총생산 1조원을 넘어 잘사는 부자 농촌으로 거듭나고 있는 경주에서 축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크다. 지난해 축산분야의 연간 총 생산액은 5508억원으로, 축종별로는 한육우 2975억원, 젖소 535억원, 양돈 1185억원, 양계는 716억원으로 각각 추산된다.인건비와 사료값 인상 등 경영비용 상승으로 농가가 어려움을 겪으며 순수익은 다소 감소 추세에 있으나, 전업화와 자동화가 지속적으로 이뤄지면서 최근 5년간 전
포항시는 25일부터 3일간 중금속 오염정밀조사 용역업체인 ㈜한국종합기술, ㈜청명종합엔지니어링, 영남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참여한 가운데 형산강 주상퇴적물 시료를 채취한다.유강 취수원 아래부터 형산강 하구까지 총12개 지점에 대해 지점별로 깊이 1m의 시료를 채취해 환경부 검사 인증기관인 중앙환경기술에 수은을 비롯한 중금속 8개 항목, PCBs, PAHs 등의 분석을 의뢰할 예정이다.포항시는 이를 통해 중금속 오염 범위, 오염물량 등을 정확히 산정해 중금속 오염 퇴적물 준설 등 생태하천복원 사업비를 산출할 방침이다.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포항시는 오는 8월 개관 목표로 예술인들의 연습공간인 ‘포항 공연예술연습장’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포항 공연예술연습장 조성사업은 지난해 7월 국비공모사업으로 선정돼 국비 13억원을 지원받아, 총 사업비 19억원을 투입해 덕수동에 위치한 구 포항소프트웨어지원센터를 리모델링하고 있다. 내진설계와 구조보강을 통해 더욱 안전한 시설로 건립된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지난해 11월 15일 지진과 올해 2월 11일 여진 등에 따라 안전도시 포항건설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위험요소를 사전에 점검하기 위해서 공
허대만 포항시장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는 25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포항은 한반도 긴장 완화의 새로운 시대에 준비하여야 하며 신북방경제는 곧 신포항경제이며 포항을 통일경제특구로 만들겠다“고 밝혔다.이날 허 예비후보는 “이틀 뒤면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이 열린다. 그 후 북미회담이 열리고 한반도 긴장 완화의 새 시대가 열릴 것으로 기대한다”며 “포항은 영일만항의 북방교역 경험과 가능성을 바탕으로 포항이 신북방정책 중심도시로 발전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rdqu
포항지역발전협의회를 비롯한 지역 시민단체들이 24일 포스코에 대해 지역 상생발전 방안을 제시하라고 강력하게 요구했다.포항지역 30여개 사회단체들은 이날 오전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포스코가 창립 50주년 미래비전 선포식에서 포항이 아닌 서울시에 수천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되는 '청소년 창의마당'을 건립해 기부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것에 대해 경악과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면서 "포스코는 당장 포항시민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북돋아주는 원대한 계획을 제시하기 바란다"고 밝혔다.허상호 포항지역발전협의회장은 이
경북 포항에서 마을행사를 위해 조리한 고등어추어탕에 농약을 넣은 60대 여성이 경찰에 구속됐다.포항남부경찰서(서장 정흥남)는 마을 부녀회에서 주민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준비한 음식물(고등어탕)에 농약(살충제)을 넣은 혐의(살인미수)로 마을 주민 A(여·68)씨를 구속했다고 23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1일 새벽 포항시 남구 호미곶면 구만1리 마을공동취사장에 몰래 들어가 고등어추어탕에 농약(150㎖)를 넣은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마을 부녀회장직을 역임하다 최근에 그만두었는데, 회원들이 자신을 무시하는 것
허대만 포항시장 예비후보가 최근 포스코와 관련된 주요 현안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허 예비후보는 23일 포스코 정문 앞에서 자유로운 노조활동 보장을 촉구하는 금속노조 집회에 참석한 후 권오준 회장 사의 표명과 관련해 "포스코의 앞으로 100년은 포항 그리고 구성원과의 아름다운 동행이 되어야 한다"면서 “신임 회장은 정해진 절차에 따라 포스코 구성원과 지역민에게 신뢰받는 인물이 선임돼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누가 회장이 되든 자원외교와 이해할 수 없는 M&A 등 큰 적폐와 지역 정치권을 등에 업고 외주, 용역에
4월 초 경주 전역을 수많은 인파로 들썩이게 했던 벚꽃축제가 끝났다. 반가운 봄비 소식에 미세먼지, 황사 예보에 주말 나들이를 망설이다 벚꽃축제를 놓친 이들에게 희소식을 전한다. 불국사 겹벚꽃이다. 오랜만에 승용차를 놓고 무궁화호 기차를 타도 좋다. 불국사역에서 시작되는 봄 겹벚꽃의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는 티켓은 아직 유효하다.불국사 겹벚꽃은 주차장에서 불국사 경내로 오르는 야트막한 둔덕에 자리하고 있다. 길 왼편으로는 일반 벚나무들이, 오른편으로 겹벚꽃 단지가 펼쳐져 있다.겹벚꽃은 일반 벚꽃보다 2주 정도 개화가 늦어 보
봄이 아름다운 경주, 대한민국 관광 1번지 경주는 발걸음마다 역사문화유적이 곳곳에 넘쳐난다. 완연한 봄날을 듬뿍 머금은 천년 신라의 풍경속으로 떠나보자. 벚꽃 시즌을 지나 다시 시작된 벚꽃엔딩 ‘불국사 겹벚꽃’이 만개하고, 첨성대 일원 꽃단지에도 유채꽃망울이 활짝 터트리기 시작했다. 온 가족이 함께 하는 봄 경주여행은 어른들에게는 추억을 떠올리게 하고, 아이들에게는 즐거운 체험 학습의 장이 된다. 걷기만 해도 좋은 경주 봄 나들이를 한층 풍성하게 하는 다채로운 축제와 공연도 함께 즐겨보자. ◇경주도자기축제△4월
자유한국당이 경북도의원선거 포항 제4선거구(장량)를 경선 지역으로 결정하자 박용선 예비후보는 강한 자신감을 보이며 승리를 장담했다.책임당원 50%, 일반유권자 50% 여론조사 합산 방식으로 경선방식이 결정되자 박 후보는 "경북도당 대변인을 지냈고 총선 대선에서 몸을 사리지 않고 뛰어왔기 때문에 당원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일반유권자 여론 조사에서도 4년 동안 비례대표로 활동하면서 이뤄놓은 성과를 가볍게 여기지 않는 만큼 압도적 승리를 이끌어낼 수 있다"고 장담했다.박 후보는 특히 도정질문 1위, 5분발언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오형수)는 19일 포스코 대회의장에서 ‘혁신허브 8기 QSS활동 발대식’를 갖고 지역사회와의 성공적인 동반성장 활동을 결의했다.이날 발대식에는 오형수 포항제철소장과 최웅 포항시부시장, 김재동 포항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한 포항철강공단, 교육재단, 언론사 대표 등 300여 명이 참석해 혁신허브 활동이 포항시민들의 또 다른 혁신가치 창출을 위해 역할을 다하기로 다짐했다.QSS 혁신허브 8기는 중소기업 12개사를 비롯해 포항시와의 협업을 통해 전통시장, 도시락 제조업체, 어린이집 연합회는 물론,
포스코가 핵심 수출 시장인 중국에 솔루션마케팅센터를 설립하고 자동차강판 및 고급강 판매 확대를 위한 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한다.포스코는 19일 포스코차이나 상해사무소에서 정탁 철강사업본부장을 비롯한 주요 고객사 대표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국 솔루션마케팅센터 현판식을 열었다.중국은 2009년 세계 최대 자동차 생산·판매국에 오른 데 이어, 자동차 생산량이 연 평균 3%에 가까운 견조한 성장세를 바탕으로 오는 2020년 약 3450만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 글로벌시장의 핵심 거점이다.중국 내 자동차강판 및 고급재
허대만 더불어민주당 포항시장 예비후보는 18일 시청브리핑룸에서 2조원에 달하는 도심재생 공약을 발표했다.이날 발표한 허 예비후보의 도심재생 공약은 지진의 집중적인 피해지역인 흥해와 중앙동 일대 구 도심지 지역의 개발과 발전 방향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허 예비후보는 “도시재생 사업은 지진과 경기침체로 경제적 위기를 겪고 있는 포항에 필요한 단기경제부양 사업”이라며 “단기적 부양 사업의 경우 최대한 빨리 진행해야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극대화 될 수 있다”고 말했다.집권여당 소속인 허
포스코를 둘러싼 ‘적폐청산’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권오준 회장이 오늘 물러났다.포스코는 박태준 회장이 물러난 후 끊임없이 정치권의 외압에 시달렸고, 최고경영자들은 모두 임기를 다 채우지 못했다. 정권이 바뀌면 경영진들도 교체됐다.이는 정치권에서 포스코를 '전리품'처럼 여겨 온 것도 문제지만 내부적으로 권력에 줄 대기 한 책임도 크다. 이런 전철이 다시는 되풀이 되지 않기를 바라지만 현 상황에서 이를 기대하기란 요원해 보인다.하위 관리직에서 경영진으로 이어지는 소위 포스코의 화이트칼라들의
2002년부터 정부와 경주시가 함께 추진해 온 양성자가속기연구센터(이하 가속기센터)가 가속기 기술 선진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본격 채비에 나섰다.경주시는 5일 가속기센터에서 최양식 경주시장, 시도의원, 하재주 한국원자력연구원장을 비롯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경북도 등 유관기관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졌다. 가속기센터는 건천읍 화천리 일원 44만㎡ 부지에 100메가전자볼트(Mev)급 양성자가속기를 비롯한 빔라인 4기, 이온빔 장치 4기 등 5개 연구시설과 4개 지원시설로 조성됐다.2002년 정부의 양성자기반공학기술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