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영월군 동강을 중심으로 생태탐방로가 조성된다. (영월군 제공)
강원도 영월군 동강을 중심으로 생태탐방로가 조성된다. (영월군 제공)

[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동강의 물길과 산길을 연결하는 생태탐방로가 개방된다.

강원도 영월군은 평창군, 정선군과 함께 '동강따라 천리길 조성사업'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는 환경부 국가생태문화탐방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영월군 영월읍 문산리에서 평창군 미탄면 진탄나루터를 거쳐 정선군 정선읍 가수리까지 34㎞ 구간을 생태탐방로로 만드는 작업이다.

탐방로는 △영월 문산옛길 △평창 백룡동굴길 △정선 동강물길따라 천리길의 3개 구간으로 나뉘어 개발된다.

영월군 구간인 문산옛길은 영월읍 문산리와 평창군 미탄면 마하리를 잇는 3㎞ 구간으로 기존 임도와 옛길을 활용해 탐방로를 개설한다. 휴게시설, 포토존, 전망대 등도 조성될 예정이다.

영월군 관계자는 "동강은 자연생태계가 원형대로 보전되어 있고, 희귀 동·식물이 많이 서식하는 생물다양성의 보고로 국내 최고의 생태환경 지역"이라며 "이 사업으로 동강유역을 찾는 탐방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하고 관광객 증대로 인한 주민 소득증대에도 기여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breezy@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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