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국립환경과학원은 강원 원주 원주천과 강릉 남대천에서 24일 채집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H7N1형과 H7N7형 야생조류인플루엔자(이하 AI)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검출된 H7형 AI는 고병원성이 의심되는 바이러스로 정밀 검사를 통해 병원성을 확인할 예정이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원주지방환경청과 함께 원주천과 남대천 주변 철새 도래지 중 검출지점 반경 10km내 야생조류 분변 및 폐사체 예찰을 강화한다.

이날 오전에는 농림축산검역본부, 질병관리본부 및 해당 지자체 등 관계기관에 AI 바이러스 검출 사실을 통보해 신속히 방역을 조치할 수 있도록 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번에 검출한 AI 바이러스의 최종 병원성 확인에는 2~3일 정도 소요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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