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진강어류생태관서 은어·누치·동자개 등 8종 기획전시

섬진강 회귀연어 (사진=전라남도해양수산기술원 제공)
섬진강 회귀연어 (사진=전라남도해양수산기술원 제공)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전라남도해양수산기술원은 다음달 20일까지 섬진강어류생태관에서 섬진강 토산어류를 기획전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섬진강은 한국 하천 가운데 가장 청정하다. 총 107종의 토산어류가 살고 있으며, 강원도 양양 남대천 등과 함께 연어가 소상하는 하천으로 생태계의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겨울방학을 맞은 학생들에게 하천생태계 체험과 하천의 중요성 홍보를 위해 마련한 이번 기획전시에선 섬진강에서 서식하는 은어, 누치, 동자개 등 총 8종을 만나볼 수 있다. 참여 학생들은 △섬진강 토산어류 배지 만들기 △어종별 스탬프 찍기 △가족과 함께 기념촬영 등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테마 전시인 ‘섬진강에서 태어나 바다에서 살고 다시 새끼를 낳으러 섬진강을 찾은 연어 이야기’에선 섬진강어류생태관에서 직접 부화시킨 어린 연어를 이동형 수조에 전시, 학생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최연수 전라남도해양수산기술원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기획전시를 준비해 관람객에게 섬진강 생태계를 보여주고, 토산어류를 보호하기 위한 환경 보호 필요성을 알려 미래 꿈나무인 학생들에게 생태학습체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jdtimes@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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