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70세까지 응모 가능

해수부가 여객선 국민안전감독관 모집에 나선다.(픽사베이 제공)2018.12.17/그린포스트코리아
해수부가 여객선 국민안전감독관 모집에 나선다.(픽사베이 제공)2018.12.17/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해양수산부는 내년도 여객선 안전관리 현장 점검에 나설 ‘여객선 국민안전감독관’을 오는 28일까지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여객선 국민안전감독관은 불시에 연안여객선에 탑승해 안전관리가 제대로 되고 있는지 확인하는 업무를 한다. 안전관리의 미흡한 부분을 정부에 알려 시정 및 개선을 권고하는 역할도 담당하게 된다.

올해 처음으로 운영된 이 제도를 통해 15명의 국민안전감독관들이 약 8개월간 총 30회에 걸쳐 여객선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50여건의 위험요소를 사전에 발견하고, 이를 개선하는 성과를 거뒀다. 주요 개선사항으로는 수화물의 철저한 고정, 불량 소화기 교체 등이다.

이번 모집은 만 19세 이상 70세 이하를 대상으로 한다. 전국을 3개 권역으로 나눠 2~4명씩 총 10명의 국민안전감독관을 선발한다. 이들은 2018년 활동자 중 우수활동자로 선정된 5명과 함께 내년 말까지 국민안전감독관으로 활동하게 된다.

해양수산부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화상통화 면접 심사를 거쳐 최종 대상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김용태 해수부 연안해운과장은 “이번 여객선 국민안전감독관 응모 상한연령을 만 60세에서 만 70세까지 높이고, 지역단위 소규모 활동도 늘려갈 계획”이라며 “정부도 더욱 실효성 있는 운영이 이뤄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chesco12@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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