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선 전 새누리당 의원 난데없는 음모론 논란

송영선 전 새누리당 의원 (사진=송 전 의원 트위터)
송영선 전 새누리당 의원 (사진=송 전 의원 트위터)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송영선 전 새누리당(자유한국당) 의원의 난데없는 음모론이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송 전 의원은 지난 7일 트위터에 “아직도 대한민국 국민들은 정말 모르나? 열차 탈선 이유를. 최근 고양동 저유고 탱크 폭발 이후 일어나는 모든 사고는 치밀한 계획에 의해 사회 모든 공공시설 방어 태세를 테스트해보는 것이라는 것을. 청와대는 알고 있다. 주범을. 그러나 절대 문제 삼지 않는다. 히틀러도 자기 정권위해 전쟁을 조장”이라는 글을 올렸다.

송 전 의원은 앞서 5일에는 경기 고양시 지하철3호선 백석역 인근 온수관 파열 사고에 대해선 “이것도 북한, 혹은 국내 간첩이나, 공작조가 한 작전 중 하나일 가능성이 거의 90% 이상이다. 공작조들의 사회교란 시나리오에 다 들어 있는 내용이다”란 글을 트위터에 올린 바 있다. 또 KT 서울 아현지사 화재, 지하철 고장 사고 등도 북한의 작전이라고 그는 트위터에서 주장했다.

그는 국회의원이었을 당시 대규모 정전사태에 관해 북한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가 "성급한 분석이 만들어낸 실수"였다고 사과한 바 있다. 국회의원을 그만두고 나서는 “(세월호 침몰 사고가) 너무나 큰 불행이지만 우리를 재정비할 수 있는, 국민의식부터 재정비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면 꼭 불행인 것만은 아니다”라고 말해 물의를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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