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맛칼럼니스트 황교익이 자유한국당 국회의원들을 쫓아내자고 말했다.

황교익은 4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대다수 국민이 찬성하는 법을 한국당 국회의원이 반대를 하고 있다”고 말하며 ‘박용진 3법 한국당 반대로 처리 무산’이란 경향신문 기사를 소개했다. 전날 국회 교육위원회 법안심사소위에서 사립유치원 회계투명성 강화를 골자로 하는 ‘박용진 3법’(유아교육법·사립학교법·학교급식법 개정안) 처리가 한국당 반대로 무산됐다는 내용의 기사였다.

법안심사소위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정부 지원금, 학부모가 유치원에 내는 교비 등 유치원 운영비 일체를 에듀파인으로 통합 관리해 회계 투명성을 높이고, 정부가 학부모에게 지급하는 지원금을 보조금으로 변경해 부정사용 시 환수·처벌할 수 있는 근거를 만들자고 주장했다. 반면 한국당은 에듀파인 사용을 의무화하되 정부 지원금은 국가지원회계로, 학부모가 내는 교비는 일반회계로 나누어 따로 관리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함으로써 ‘박용진 3법’의 핵심 내용을 수용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황교익은 “이 사태를 해결하는 방법은 쉽다”면서 “한국당 국회의원을 국회 밖으로 쫓아내면 된다. 다음 총선에서 한국당을 버리면 된다. 국회의 주인은 국민이다”고 말했다.

jdtimes@green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