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병성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이 4일 오전 국립환경인력개발원 대강당에서 열린 퇴임식에서 퇴임사를 하고 있다. (서창완 기자) 2018.12.04/그린포스트코리아
전병성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이 4일 오전 국립환경인력개발원 대강당에서 열린 퇴임식에서 퇴임사를 하고 있다. (서창완 기자) 2018.12.04/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전병성 전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이 사임한 지 11개월만에 퇴임식을 했다.

한국환경공단은 4일 오전 10시 국립환경인력개발원 대강당에서 제3대 전병성 이사장 퇴임식을 열었다.

이날 퇴임식에는 이창흠 국립환경인력개발원장, 선계현 한국상하수도협회 부회장을 비롯해 환경공단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했다.

전병성 전 이사장은 임기 동안 직급별 토의 업무 설명회 등을 운영해 직원간 대화를 중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주요 업적으로는 재활용 선진화 방안 모색, 대구 물산업크러스터 운영 위탁기관 선정 등이 꼽힌다.

전 이사장은 퇴임사에서 “내가 한 일이 그렇게 크지 않지만, 한국환경공단은 꿈·희망·미래가 있기 때문에 자부심을 가져도 된다”면서 “후임으로 오는 장준영 이사장이 훌륭한 능력과 리더십으로 공단을 잘 이끌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근혜 정부 시절 임명된 전병성 전 이사장은 정권 교체 후인 지난 1월 임기를 1년5개월 남겨놓고 환경부에 사표를 제출한 바 있다. 

전 이사장 후임으로는 장준영 전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SL) 사장이 임명됐다. 장 신임 이사장은 참여정부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실, 정무수석실 비서관을 거쳐 2006~2008년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SL) 사장을 역임했다.

장 신임 이사장 취임식은 이날 오후 2시 인력개발원 대강당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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