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죽을 가능성 높지만 70% 확률로 화성에 직접 가겠다”

일론 머스크 (사진=머스크 트위터)
일론 머스크 (사진=머스크 트위터)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우주개발업체 스페이스X와 테슬라 모터스의 CEO인 일론 머스크가 죽을 가능성이 높더라도 자신이 직접 화성에 가겠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25일(현지시간) 미국 케이블채널 HBO에서 방영된 인터넷매체 악시오스와의 인터뷰에서 부자들에게 화성 이주가 지구 문제로부터 탈출구가 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단 물음에 “화성에서 죽을 확률은 지구보다 훨씬 높다”면서 “우리는 다시 지구로 돌아올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확실하지 않다. 그럼에도 화성 이주가 부자를 위한 탈출구처럼 들리나?”라고 반문했다.

머스크는 스페이스X 우주선을 이용해 화성에 성공적으로 착륙하더라도 많은 난관이 있다고 했다. 기지 건설을 위해 논스톱으로 일해야 해 여가시간이 별로 없는 데다 환경이 매우 가혹해 죽기에 딱 좋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머스크는 “난 무엇을 해야 할지 정확히 안다”면서 화성에 가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자신이 화성에 갈 확률이 70%라고 했다. 

억만장자인 머스크는 지구 종말에 대비한 ‘화성 식민지’ 개척을 주장하는 인물이다. 그는 화성 식민지는 철제 주물부터 나이트클럽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필요로 할 것이기에 창업 기회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주장한다. 그는 화성으로 이주한 인류는 모든 쟁점에 대한 결정을 투표로 결정하는 직접 민주주의를 실시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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