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1.16/그린포스트코리아
16일은 전국에서 대체로 흐린 날씨가 예상된다. 곳곳에서 높은 미세먼지 농도가 예상되며, 남부지방에는 빗방울이 떨어지겠다2018.11.16/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권오경 기자] 16일은 전국에서 대체로 흐린 날씨가 예상된다. 곳곳에서 높은 미세먼지 농도가 예상되며, 남부지방에는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한반도가 중국 중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오후부터 서쪽지방에 구름이 차츰 많아지겠다.

기상청은 “강원영동은 가끔 구름이 많겠고 새벽부터 아침 사이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며 “제주도에 5~10mm, 남해안, 울릉도·독도에 5mm 미만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날 기온의 경우 평년과 비슷하겠으나, 낮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낮아져 쌀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 주요지역의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영상 6도 △부산 영상 11도 △광주 영상 9도 △대구 영상 6도 △대전 영상 6도 △강릉 영상 9도 등이다.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영상 11도 △부산 영상 16도 △광주 영상 13도 △대구 영상 14도 △대전 영상 13도 △강릉 영상 15도 등이다.

미세먼지의 경우 대부분 지역에서 대기 정체로 축적된 국내 미세먼지에 국외 유입이 더해져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수도권·강원권·충청권·광주·전북·대구·경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좋음' 또는 '보통'수준일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해상의 경우 서해 먼 바다와 제주도 남쪽 먼 바다, 동해 먼 바다를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날 낮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바람이 강하게 불어 쌀쌀한 날씨를 보이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며 “미세먼지 농도도 곳곳에서 높은 수준을 보일 전망이니 마스크를 꼭 착용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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