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은평구청이 함께 추진한 ‘취약시설 그린리모델링’ 준공식이 오는 15일 서울 은평구 구립 충암경로당에서 개최한다.(한국환경산업기술원 제공)2018.11.14/그린포스트코리아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은평구청이 함께 추진한 ‘취약시설 그린리모델링’ 준공식이 오는 15일 서울 은평구 구립 충암경로당에서 개최한다.(한국환경산업기술원 제공)2018.11.14/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지역사회 상생과 환경복지 확대를 위해 서울 은평구청과 함께 추진한 ‘취약시설 그린리모델링’사업의 준공식을 오는 15일 서울 은평구 구립 충암경로당에서 개최한다.

은평구에 소재한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그동안 은평구청과 협력해 구내 취약시설을 친환경적으로 리모델링하는 환경복지사업을 펼쳤다.

충암경로당 건물은 지난 1999년에 지어져 단열기능이 떨어지고 실내 환경도 매우 취약한 상태였는데, 약 4개월간 그린리모델링 공사를 거쳐 실내외 환경을 개선하고 에너지 효율도 높였다. 이를 통해 경로당으로는 처음으로 그린리모델링 분야에서 녹색건축 최우수등급인 ‘그린1등급’을 획득했다.

충암경로당은 환경표지 인증을 받은 친환경 벽지, 바닥재, 페인트 등 친환경 건축자재를 사용해 실내공기질을 크게 개선했다. 또한 고효율 단열재, 창호,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등을 설치해 에너지 소비량을 기존 시설 대비 약 54% 절감했고, 보일러도 친환경 콘덴싱보일러로 바꿨다.

남광희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은 “앞으로도 취약계층의 환경복지 향상을 위해 그린리모델링 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chesco12@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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