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대규모 관광축제가 열리는데 따른 기반구축의 일환으로 다수인이 이용하는 공중이용시설에 대한 위생관리 강화에 나선다.

시에 따르면 공중이용 시설 관리자가 실내공기 오염도를 수시로 체크할 수 있도록 체크카드를 발급, 공중이용시설에 대한 위생관리를 강화한다고 24일 밝혔다. 또 공중이용시설 관리기준 안내책자도 함께 배포해 인식제고에도 힘쓴다는 방침이다.

시 관내 공중이용시설 관리대상은 총 824곳으로 연면적 3천㎡이상 업무시설, 2천㎡이상 복합건축물과 학원·예식장, 객석 또는 관람석이 1000석이상 공연장·실내체육시설이 해당되며 실내공기 중 미세먼지, 일산화탄소, 이산화탄소, 포름알데히드의 오염물질 등을 집중 관리하게 된다.

시는 실내공기 오염물질로 인해 새집증후군, 빌딩증후군, 복합화학물질과민증 등 증상으로 피로, 두통, 현기증, 집중력감퇴 등과 같은 인체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며, 이번 공중이용시설 관리강화로 예방에 철저를 기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공중이용시설 관리자나 시민들은 건강한 실내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온도는 18~22℃가 적절하며, 최소 하루 3번 30분씩 환기시키는 실천이 중요하다”며 “이번 안내책자 등을 참고로 쾌적한 실내공기를 유지하는데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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