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만원짜리 개구리, 공항 화장실서 무더기 발견
200만원짜리 개구리, 공항 화장실서 무더기 발견
  • 채석원 기자
  • 승인 2018.11.08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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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엘도라도 국제공항 화장실서 멸종위기종 독개구리 216마리 구조
초코 주에 서식하는 할리퀸 독개구리(사진=COLOMBIA Birding 유튜브 동영상 캡처)
초코 주에 서식하는 할리퀸 독개구리(사진='COLOMBIA Birding' 유튜브 동영상 캡처)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콜롬비아 공항에서 멸종위기종인 독 개구리가 7일(현지시간) 무더기로 발견됐다. 캐나다 ‘CTV News’ 등 해외언론에 따르면 경찰이 수도 보고타의 엘도라도 국제공항 화장실에서 독 개구리 216마리를 발견했다.

경찰은 옷으로 가득 찬 가방 속에서 작은 필름 용기에 담은 개구리를 찾았다고 발표했다. 경찰이 구조한 개구리에는 멸종위기종인 붉은 줄무늬 독개구리, 할리퀸 독개구리 등 모두 3종이다. 주로 태평양과 인접한 초코 주에 서식하고 있다. 경찰은 밀수꾼이 이들 개구리를 불법으로 독일에서 판매하려다 적발을 우려해 화장실에 버린 것으로 보고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독 개구리는 불법 야생동물 시장에서 마리당 2,000달러(약 223만6600 원)에 판매된다. 구매자들은 독 개구리 수집가들과 개구리에서 독약을 추출하려는 이들이다.

jdtimes@green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