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xabay 제공) 2018.11.06/그린포스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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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오프라인 구매가 많던 신선식품의 온라인 구매량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무게가 많이 나가거나 자주 구매하는 식품이 인기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 온라인몰의 올해 1~10월 신선식품 주문금액 1위 상품은 쌀(20kg)이었다. 2위는 달걀, 3위 냉동삼겹살, 4위 냉동차돌박이, 5위 바나나였다. 감자, 감귤, 수박 등 부피와 무게가 있는 식품류도 10위 안에 들었다.

이마트몰 신선식품 매출 비중은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다. 2014년 신선식품 매출 비중은 전체의 26,9%였으나 올해 1~9월에는 32.8%로 늘었다. 오프라인 매출 비중인 20~25%보다 높아진 것이다.

티몬 슈퍼마트도 비슷한 경향을 보이고 있다. 티몬 슈퍼마트의 올해 1~10월 신선식품 매출 1‧2위는 모두 쌀(20kg, 10kg)이 차지했다. 3위 달걀(대란 15구), 4위 삼겹살, 5위 달걀(특란 30구)이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쌀은 무거운데다 구매 주기가 짧아 반복적으로 구입하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40대 이상이 온라인에서 신선식품을 구입하는 일도 늘어났다.

티몬 슈퍼마트 신선식품 매출의 연령대별 비중은 지난해 20대 18%, 30대 45%, 40대 이상 37%였다. 올해는 20대 15%, 30대 42%, 40대 이상 43%로 40대의 구매 비중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hmy10@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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