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 찻길사고 예방을 위한 홍보캠페인이 진행된다.(환경부 제공)2018.11.1/그린포스트코리아
동물 찻길사고 예방을 위한 홍보캠페인이 진행된다.(환경부 제공)2018.11.1/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환경부와 국토교통부는 오는 2일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 기흥휴게소에서 녹색연합, 한국도로공사 등과 함께 동물 찻길사고 예방을 위한 홍보 캠페인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운전자를 대상으로 동물 찻길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운진 수칙을 비롯해 사고 발생시 대응요령과 주의사항 등을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캠페인에서는 동물 찻길사고 줄이기에 동참하자는 의미로 ‘약속 지장 그림’ 만들기, 동물 찻길사고 퀴즈 풀기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동물 찻길사고 예방을 위한 운전자 주의사항을 담은 안내책자도 기흥휴게소를 비롯한 전국의 주요 휴게소를 찾는 운전자들에게 배포할 계획이다.

동물 찻길사고 예방을 위한 운전자 주의사항에는 내비게이션, 도로안내, 전광판, 동물주의표지판 등을 통해 동물 찻길사고가 잦은 곳을 인지하고 전방을 잘 주시해야 한다는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환경부와 국토부는 내달 31일까지 캠페인을 지속할 예정이다.

유승광 환경부 자연생태정책과장은 “매년 도로에서 수천 건의 동물 찻길사고가 발생해 동물과 운전자 모두에 상당한 위협이 되고 있다”며 “많은 운전자가 안전운전 수칙 및 동물 찻길사고 발생 시 대처방법을 숙지해 안전운행하는 데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고속도로에서 동물과 충돌했을 때에는 비상점멸등을 켠 뒤 가능한 우측 갓길로 차를 이동해 정차시켜야 한다. 가드레일 밖 등 안전지대에서 정부통합민원서비스로 신고하면 사고처리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chesco12@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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