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마트, 그린카드 적립 가능한 ‘그린 포스’ 결제시스템 구축

 
그린카드는 친환경 제품 구매, 대중교통 이용, 에너지 절감 등 친환경·저탄소 생활을 실천하면 포인트를 적립해 주는 신용·체크 카드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제공) 2018.10.25/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카드는 친환경 제품 구매, 대중교통 이용, 에너지 절감 등 친환경·저탄소 생활을 실천하면 포인트를 적립해 주는 신용·체크 카드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제공) 2018.10.25/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25일부터 그린카드 할인 및 추가적립 행사를 진행한다. 하나로마트에 그린카드 결제 시스템 그린포스(POS)를 구축해 전국적으로 저탄소·친환경 유통망을 구축한 것을 기념하는 행사다.

그린카드는 친환경 제품 구매, 대중교통 이용, 에너지 절감 등 친환경·저탄소 생활을 실천하면 포인트를 적립해 경제적 혜택을 주는 신용·체크 카드다. 그린포스 매장에서는 저탄소·친환경 제품을 결제하면 자동 인식해 결제금액의 일정 비율을 에코머니 포인트로 적립해 준다.

그린카드 사용자는 하나로마트에서 환경표지 인증, 탄소발자국 인증 등 저탄소·친환경 제품뿐만 아니라 유기농산물, 무농약농산물 등의 친환경인증 농산물을 구입할 때도 구매 금액의 최대 20%까지 포인트로 적립할 수 있다.

그린포스 구축은 농협 유통계열사 75곳의 하나로마트에서 완료된 상태다, 지역 2000여 곳의 하나로마트 매장은 올해 12월 초까지 순차적으로 그린포스가 구축될 예정이다.

이번 추가적립 행사는 탄소발자국, 환경마크, 친환경농산물 등을 인증받은 세제, 음료수, 감자, 현미 등 총 17개 제품을 대상으로 한다.

해당 제품들은 그린카드(BC카드·NH농협카드)로 결제 시 최대 3000원까지 할인해 준다. 에코머니 포인트도 최대 20%까지 추가 적립을 받을 수 있다. 적립된 포인트는 현금 및 상품권 교환, 통신비 할인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하나로마트가 추가되면서 그린카드 사용자들은 국내 17개 대형유통사·편의점·유기농매장에서 에코머니 포인트 적립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17개 업체는 홈플러스, 이마트, 롯데백화점, GS25, CU,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GS슈퍼마켓, 롯데마트, 초록마을, 한화갤러리아, NC백화점, 킴스클럽, 동아백화점·마트, 뉴코아아울렛, 2001아울렛, 롯데아울렛, 하나로마트 등이다.

남광희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은 “국민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친환경 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그린카드 사용 혜택을 확대하고 다각화하는 데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seotive@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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