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피는 서울상 콘테스트 수상작 '강서구 개화동'. (서울시 제공)
꽃 피는 서울상 콘테스트 수상작 '강서구 개화동'. (서울시 제공)

[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상가, 골목길, 학교 등 생활주변을 꽃과 나무로 푸르게 가꾼 시민녹화운동 우수사례가 선정됐다.

서울시는 '2018 꽃 피는 서울상 콘테스트'를 통해 발굴한 42곳을 우수사례로 지정하고 시상한다고 23일 밝혔다.

꽃 피는 서울상 콘테스트는 서울시가 2013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행사로 녹화활동에 대한 시민의 관심도를 높이고 정원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진행된다.

올해는 지난 9월 5일부터 16일까지 총 138건의 녹화사례가 접수됐다. 각계 전문가와 시민 대표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서류심사와 현장심사를 거쳐 42건을 선정했다. 그 중 우수사례 26건이 수상한다. 상금은 3000만원이다.

꽃피는서울 새내기상은 △경춘선 숲길을 아름다운 명소로 가꾸고 있는 노원구 '좋은바람' △학생과 학부모들이 활발하게 녹화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금천구 '서울금나래초등학교' △영등포구 건물 외부 자투리공간을 정원조성한 '에이블허브' 등이 대상이다.

아름다운 경관상은 △2014년 조성된 골목길 녹화지를 꾸준히 관리하고 있는 송파구 '마천2동 주민자치위원회' △10m 높이의 초록커튼을 설치해 특색 있는 경관을 조성한 금천구 '숲지기강지기' 등이 수상한다. 

꽃피는 이야기상은 △서대문구 쓰레기 투기지역을 벽화와 화분으로 환경개선하고 원예교육 등 주민참여가 활발한 '서대문자활센터' △중구 남산골 한옥마을 일대를 문화예술 공간으로 탈바꿈한 '재단법인 멍석' 등이 선정됐다. 

으뜸 가꾸미상은 △40년 넘게 방치된 마을 공동부지를 꽃밭으로 조성한 '강서구 개화선녀회' 등 5팀이다.

수상내역과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와 자료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 제공)
금천구 상가 앞. (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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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 화목마실길. (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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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 자활센터. (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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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 북악산로5길. (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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