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생물다양성 교실’이 제주도에서 개최된다.(국립생물자원관 제공)2018.10.17/그린포스트코리아
'찾아가는 생물다양성 교실’이 제주도에서 개최된다.(국립생물자원관 제공)2018.10.17/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환경부 산하 국립생물자원관은 오는 18일부터 사흘간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열리는 ‘2018 제주진로직업박람회’에 참여해 ‘찾아가는 생물다양성 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제주 지역 학생들이 생물다양성과 관련한 다양한 직업을 체험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행사에서 국립생물자원관은 생물분류 연구자, 생물활용 연구자 등 생물다양성과 관련한 연구 분야와 직업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곤충 표본, 박제 등 다양한 생물 표본과 유용생물 자원을 활용한 사례를 소개하며 스마트폰으로 미니 현미경을 만드는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이 행사는 인천 서구에 위치한 국립생물자원관을 방문하기 어려운 학생들에게 생물다양성의 학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09년부터 시작됐으며 올해까지 총 4800여명이 참여했다.

환계영 국립생물자원관 생물자원활용부장은 “2015년 개정된 교육과정에 따라 중고등학교 교과서에 생물다양성 관련 내용이 많아지고, 학생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며 “각 시도 교육청과 협력해 전국의 청소년들에게 관련 직업 체험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hesco12@greenpost.kr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