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0.5/그린포스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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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포스트코리아 권오경 기자] 산림청(청장 김재현)은 10월 추천 국유림 명품숲으로 강원 인제군에 위치한 ‘원대리 자작나무숲’을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인제군 원대리 자작나무숲은 앞서 올 상반기 산림청에서 발표한 ‘산림휴양·복지형 국유림 명품숲’ 10곳 중 하나로 선정된 바 있다. 이곳은 연간 30만명이 방문하는 대표적인 국유림 명품숲으로, 지난해에는 34만명이 다녀갔다.

산림청은 인제군 원대리에 1989년부터 1996년까지 138ha를 조림하고, 1992년 조림지에 6h규모의 자작나무숲을 조성해 일반인에게 개방했다.

개방된 자작나무숲에는 약 5500여본이 평균 가슴높이지름 14cm, 수고 10m로 잘 가꾸어져 있다. 가슴높이지름은 사람의 가슴높이에서 측정한 입목의 지름이며 수고는 나무의 높이를 말한다.

유아의 신체적·정신적 발달을 돕기 위한 유아 숲 체험원 등 산림교육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또한 산림청은 방문객에게 각종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하고자 탐방로 11.23km(7개 코스)와 야외무대, 전망대, 쉼터, 가로숲길, 인디언집, 생태연못 등 테마시설을 조성해 놓았다.

강대석 국유림경영과장은 “오는 14일까지 이곳에서 ‘2018 대한민국 산림문화박람회’가 개최되니 노란단풍으로 물들어가는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숲에서 색다르고 뜻깊은 추억을 만들어 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roma2017@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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