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서울 마포 문화비축기지서

마포 문화비축기지에서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영화제가 개최된다.
마포 문화비축기지에서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영화제가 개최된다.(서울시50플러스재단)/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서울 마포 문화비축기지에서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영화제가 열린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50대 이상을 포함한 반려인과 반려동물이 함께하는 ‘폴짝(FALLZZACK) 영화제’를 6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7월 발표된 ‘2018 서울 도시정책지표조사’에 따르면 서울 가구의 19.4%가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50대의 반려동물 보유 비율은 23.6%로 전 세대 중 1위를 차지했다.

이번 행사는 ‘빈둥지 증후군’을 느끼는 50대 및 ‘나홀로가구’의 새로운 가족으로 자리 잡은 반려동물과 반려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자리다. 

문화비축기지 야외무대에서 진행되는 이번 ‘폴짝영화제’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오후 1시부터 저녁 7시까지는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산책 행사, 참여자를 대상으로 한 사진과 영상 촬영 이벤트, 참여자와 반려동물이 함께하는 그림그리기 체험 행사가 진행된다.

본 행사인 ‘한밤의 영화’는 오후 8시부터 시작된다. 이날 아름다운 알프스를 배경으로 반려견과 소년의 우정을 담은 ‘벨과 세바스찬, 계속되는 모험’이 약 2시간 상영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사전 접수 후 발송된 영화관람 초대권을 지참해야 하며, 사전행사는 사전접수자 외에도 누구나 현장 참여가 가능하다. 

참가비는 무료며 참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50플러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이번 행사는 특히 캠퍼스에서 창업교육 과정을 수강한 50세 이상 세대가 주축이 되어 마련했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며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를 만들어 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ya9ball@greenpost.kr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