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회용 플라스틱 빨대 사용금지안 시민의견 수집

(google image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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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서울시가 '식당과 카페에서 1회용 플라스틱 빨대 사용 금지'에 대한 시민 의견을 묻는다.

서울시는 이를 위해 오는 10월 12일까지 온라인 공론장 '민주주의 서울'에서 찬반 의견에 대한 투표창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민들은 주관적인 의견을 댓글로 달거나 다른 시민의 생각에 공감을 누를 수 있다.

시민 5000명이 투표에 참여하면 박원순 서울시장이 영상으로 관련 주제에 대해 답변한다.

보다 구체적인 정책을 제안하고자 하는 시민은 '시민제안' 게시판을 통해 별도 의견을 제시할 수도 있다.

서울시는 이번에 나온 시민의 의견을 향후 시 정책에 반영하고 정부차원의 실행이 필요한 제안에 대해서는 관련 부처에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시민 공감을 많이 받은 의견이나 창의적인 제안은 다음달 15일 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리는 ''일회용 플라스틱 없는 서울, 박원순 서울시장과 함께 하는 토크콘서트'에서 토론 안건으로 활용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정부가 2027년까지 1회용 컵과 플라스틱 빨대 단계적 사용 금지를 발표한 가운데, 시민 의견을 폭넓게 청취해 세부 실행 계획을 수립하고자 이번 온라인 투표를 실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breezy@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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