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가 극지를 주제로한 논술대회를 개최한다.(픽사베이 제공)2018.9.14/그린포스트코리아
해수부가 극지를 주제로한 논술대회를 개최한다.(픽사베이 제공)2018.9.14/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해양수산부가 논술을 잘 쓴 중·고등학생을 선발해 북극 현장체험학습을 보내준다.

해수부는 내달 19일까지 전국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극지논술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극지를 알면 미래가 보인다’라는 주제로 열리며, 해수부가 후원하고 한국극지연구진흥회가 주최한다.

국내외에 거주하는 대한민국 국적의 중·고등학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개인 또는 15인 이상 단체접수도 가능하다.

논제는 △극지와 과학연구 △극지와 기후변화 △극지연구 인프라다. 이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4000~5000자 이내의 논술문을 작성하면 된다. 완성된 논술문은 내달 19일까지 전국학생극지논술공모전 홈페이지 혹은 공모전 운영사무국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해수부는 심사를 거쳐 오는 11월 말 41명의 수상자를 선정 및 발표할 예정이다. 12월 21일에 시상식을 개최하며, 대상 수상자에게는 해수부 장관상과 함께 내년 8월쯤 북극 다산과학기지의 북극연구 현장 체험 학습 기회도 주어진다.

오행록 해수부 해양개발과장은 “올해는 남극 세종과학기지 준공 30주년이 되는 매우 뜻깊은 해”라며 “이번 공모전에 많은 청소년들이 참여해 극지에 관한 다양한 생각들을 마음껏 펼쳐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chesco12@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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