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항공기 제조업체 보잉사. (보잉 제공)
미국 항공기 제조업체 보잉사. (보잉 제공)

[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서울시가 미국 항공기 제조업체 보잉사와 첨단항공우주기술연구소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는다고 11일 밝혔다.

박원순 시장은 서울을 찾은 마크 알렌 보잉인터내셜 사장과 이날 오후 4시 30분 시청에서 만나 항공우주산업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서울시-보잉 간 보잉한국기술연구소 설립 업무협약 체결식을 진행한다.

보잉사는 올해 안에 설립할 보잉한국기술연구소에서 AI 기반 자율비행, 빅데이터, 스마트캐빈, 스마트팩토리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에 대한 연구개발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 MOU를 통해 보잉은 기술연구소를 서울시에 설립할 것을 적극 고려하고 서울시는 관계 법령이 허용하는 행정 지원을 제공한다. 또 양측은 연구소 설립과 투자, 고용, 사업 기회 등에 대한 자료와 정보를 상호 교환하기로 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보잉한국기술연구소가 설립될 경우 인공지능, 빅데이터, 항공우주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양질의 일자리 창출, 첨단항공우주 유관산업 생태계 활성화, 글로벌 R&D 허브 도시로서의 위상 강화 등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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