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xabay 제공) 2018.09.10/그린포스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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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확진자와 접촉해 의심증상을 보인 사람이 4명에서 6명으로 늘어났다. 

질병관리본부는 10일 오후 메르스 확진자와 접촉한 6명을 검사한 결과 1명은 1‧2차 검사에서 ‘음성’이 확인됐고 나머지 5명은 1차에서 ‘음성’을 받아 2차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6명 중 1명은 밀접접촉자인 승무원이고 5명은 일상접촉자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10일 기준 확진자의 밀접접촉자는 21명, 일상접촉자는 417명이다. 

밀접접촉자는 모두 시설 또는 자택에 격리돼 보건소 담당자가 능동적으로 감시를 시행하고 있으며 일상접촉자는 지자체별 담당자를 지정해 1대1 관리를 받고 있다.

지자체 관리 접촉자 중 의심증상을 보인 사람은 밀접접촉자 1명, 일상접촉자 4명이다. 모두 1차 검사에서 메르스 음성으로 확인돼 2차 검사를 시행할 방침이다. 

메르스 환자의 일상접촉자는 당초 440명에서 452명으로 늘었다가 다시 줄어드는 등 변동 가능성이 있다. 

환자의 밀접접촉자는 지난 9일 22명이었으나 이 중 1명은 항공사 오류로 확인돼 21명이 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10명, 인천 7명, 경기 2명, 부산 1명, 광주 1명이다.

정부는 이들을 격리조치하고 철저한 관리‧감독을 실시해 확산을 막고 있다.

이번 메르스 사태는 추가 환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다음 달 초 공식 종료될 것으로 보인다. 

hmy10@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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